펄어비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4억원·순익 468억원… ‘흑자전환’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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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3424억원·영업손실 121억원… 작년 대비 적자 폭 감소
펄어비스 CI. /사진=펄어비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펄어비스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한 95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원과 468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424억원, 영업손실 121억원, 당기순이익 6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1.3% 급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82%를 차지하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0%, 콘솔 4%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검은사막은 2023년 첫 공개한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마지막 서울편을 선보이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판타지 세계를 완성했고,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중국 지역에 검은사막을 출시하며 지역적 확장을 이뤘다”면서 “검은사막 세계관 최초로 총을 사용하는 ‘데드아이’ 신규 클래스를 선보이며 게임에 신선함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신작 ‘붉은사막’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게임 어워드(TGA)에서 출시 일정을 올해 4분기로 예고하며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공개한 신규 게임 영상은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한 광활한 모험과 전투, 신규 콘텐츠를 방대한 오픈월드에 담아 호평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권(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3월 열릴 게임 개발자 회의(GDC)를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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