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SK C&C가 최신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환경(SHE) 서비스를 통해 제조 현장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SK C&C 8일 대형 산업 현장과 제조 공장에 특화된 SHE 관리를 위한 '제조 산업 특화 AI DX 기반 SHE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체계는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SHE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사고 위험 예측 및 예방 조치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또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 C&C는 국내 주요 제조 공장에 'AI DX 기반 SHE 서비스’를 도입해 공정 설비와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고효율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대형 공장 및 산업 단지는 작업 공간이 넓고 복잡한 공정이 얽혀 있어 고행상도 영상 분석·진동 탐지 등 정밀한 안전관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AI DX 기반 SHE 서비스’는 공정 내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인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또한 작업자 위치 정보도 분석해 고위험 구역 접근을 사전에 방지하고, 음향 센서를 통해 균열이나 설비 이상도 감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SK C&C는 작업자 안전성 역시 획시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기 및 수질 데이터도 분석해 환경 규제 준수는 물론 오염 최소화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폐수, 미세먼지 등 제조 현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인 배출 감지 시 오염 가능성이 기준치를 벗어나면 작업자에게 알려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한다.
향후에도 SK C&C는 '제조 산업 특화 AI DX SHE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공장 현장에 최적화된 무사고·무재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진 SK C&C 제조사업2본부장은 "최신 AI DX 기반 SHE 서비스는 제조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구성원 안전을 지키며 보다 효과적인 SHE 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