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조2000억 규모 서울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돼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4.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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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 제안
장위동 12만㎡ 부지에 지상 46층 규모의 총 21개동, 2801가구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 재개발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공사비 1조1945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장위8구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6층 규모의 총 21개동, 280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삼위일체를 뜻하는 영단어 ‘Trinity’와 중심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Zentrum’을 결합한 것으로,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주거를 선보이며 장위동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150m 높이 3개동을 배치해 유기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하고, 주거동에는 한옥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설계에 신경 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위동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3개 동에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100m 길이의 강북 최초 전망형 스카이워크가 조성된다. 또한 기존 정비계획안의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도록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이에 따라 소유자 1277명의 전원이 자연 조망을 갖게 됐다.

강북 최대 규모인 1만4909㎡의 커뮤니티 시설과 3만5702㎡의 초대형 조경시설도 들어선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장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해 소유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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