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중국동포연합중앙회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김미정 제6대 총회장 취임식 및 교류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훙눠(鍾洪糯)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박찬보 GK그룹 회장, 최정식 인더스트리뉴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 센터장과 김경환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상임고문 등이 축사에 나섰다.

김미정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국동포들은 수십 년간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노동,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해 왔다”며 “단순한 이방인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함께 꿈꾸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특히 “젊은 세대는 역량을 키워 한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과 준비가 돼있다”면서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세계 각국의 동포들과 하나 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협력하고 단합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내 거주 중국동포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중국동포연합중앙회는 지난 2013년 설립돼 ‘사랑, 화합, 나눔, 협력’을 슬로건으로 중국동포들의 단합과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활동해왔다.

올해는 차세대리더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GK그룹과 인더스트리뉴스, 카시아속초호텔앤리조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폐자원수출입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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