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 라벨지 상의에 부착 시 출입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에듀테크 전문 기업 바른정보기술이 차세대 학교 출입관리 시스템 '스쿨패스'(School-Pass)를 '모바일 신분증'과 연동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쿨패스'는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주로 학교 정문이나 주출입문 앞에 설치한 키오스크에서 네이버·카카오·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발급받은 출입 라벨지를 자신의 상의에 부착하면 출입이 가능한 구조다. 누구든지 해당 학교 방문자의 신원 인증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른정보기술은 '스쿨패스'가 단순한 인증을 넘어 '보안 감시 권한'을 교직원은 물론 학생과 행정실 직원까지 포함한 모든 구성원에게 분산시키는 자율 보안 구조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쿨패스는 단순한 기술 제품을 넘어 탄탄한 신뢰 기반을 갖춘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와의 공식 출입증 서비스 계약, KT와의 통신 보안 장비 공급 계약 체결 등 기술·통신 기반 모두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런 평가가 나온다.
방문자 발열 감지 및 안면인식 모니터링으로 질병 및 바이러스를 사전 차단하고 안면 데이터를 자동 기록해 안전한 환경 조성도 가능하다. 범죄 기도자가 스쿨패스 시스템 설치 학교를 기피하는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별도 관리 전담 조직이 필요하지 않은 운영 자동화로 관리 이슈 제로화 및 행정 업무 감소를 꾀할 수 있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동시에 디지털 교육환경 인프라 선도학교 위상 강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상인 바른정보기술 대표는 "스쿨패스는 단순히 또 하나의 출입관리 설루션이 아니라 '출입 보안'이라는 영역에서 오랫동안 반복된 실패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에게 신뢰받는 시스템"이라며 "학교 출입을 통제하는 시대에서 출입을 공표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시대로 국내 학교 출입문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