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용량 산정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PV 산업
  • SolarToday
  • 승인 2012.02.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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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레이 콜빌(Finlay Colville) 솔라버즈 수석 분석가

PV 제조, 기술, 시장 공급 전문회사인 솔라버즈의 수석 분석가인 필자는 코히런트(Coherent)의 태양광 산업 부문 마케팅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그래스고(Glasgow) 대학 물리학과에서 이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St. Andrews)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 동안 밸류 체인을 통해 용량 추가에 대한 강력한 수요 때문에 PV 산업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은 이 용량 추가 수요가 PV 산업에 어떤 의미인지 고민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에, 특히 2012년에 이 용량 추가 수요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PV 산업을 바라보는 관찰자들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기본적인 문제는 정의의 문제이다. 이 정의는 사람들이 PV 산업에서 용량을 바라보는 수단이다. 2010년 말까지 용량이 어떻게 정의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따라서 사용된 방법도 이때까지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한정된 수의 업계 참여자들은 점증하는 수요를 충족함으로써 용량을 추가했고, 시장 점유율을 획득했다.

박막 태양전지 업체들은 주로 정부 대출이나 지역의 발전 기금 관점에서 투자가 안정적일 때 용량을 추가했다. 발표된 용량을 추가한다는 것은 대체로 학문적인 선에서 머물렀고, 대부분의 경우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홍보하는 업계에 의해 실질적인 성과와는 상관없이 홍보되는 수준이었다.

2010~2011년 동안 생산 확대의 과잉은 이러한 상황을 중단시켰다. 그리고 그 결과 보다 체계적으로 용량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가 되었다. 역사적 방법론은 이제는 시대에 뒤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2011년 최소 20GW 범위에서 세계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50GW까지 다양한 수치의 발표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분석에 기초하면 3~4년 내에 새로운 용량이 가까스로 어렵게 추가될 것이다.

단순히 발표된 수학적인 수치에서 상업적 현실을 나타내는 수치까지 용량 추가 예상에는 반드시 포함시켜야 하는 몇 가지 요인들이 존재한다. 여기에는 특정한 회사마다 생산라인에서 이뤄져야 할 수많은 조치들이 있다.

  • 명판 용량이 아니라 실질적인 용량 사용
  • 연말 가치가 아니라 연간으로 환산한 용량 데이터 사용
  • 생산 라인의 생산 수준을 포함
  • 설치된 용량이 아니라 효과적인 용량 재규정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연간으로 환산한 수치를 활용하는 것은 시장 수요에서 선적된 제조 장비를 파악하는데 필수적이다. 실제로 특정 시기에 판매 가능한 생산량을 제공하지 않는(혹은 단순히 제공할 수 없는) 장비는 하류의 공급/수요에서 용량을 통합하는 분석에 포함할 수 없는 용량이다.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 생산보다 마케팅 목적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스템에서 기존의 용량을 제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에는 대체로 없었던 다른 요인들이 2011년에는 분석에 포함되었다. 효율성 분포는 c-Si 용량이 얼마나 상업적인지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이 되었다. 이것은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과잉 공급 시장을 나타내는 근거가 된다. 또한 계획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접근 부족이나 수익성 때문에 바로 현실화될 수 없는 용량은 간단하게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경쟁의 배제는 인수하면서 제한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장비 재고가 많은 회사들의 합병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업계에서 유용한 시스템으로 이 용량을 유지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앞에서 논의한 분석은 실질적으로 c-Si 폴리, c-Si 잉곳/웨이퍼, c-Si 태양전지/모듈, 그리고 가치 사슬의 박막 태양전지 단계에서 요구되는 것이다. 이들 각각은 분석에 포함되거나 포함되지 않는 고유한 기준들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태양전지/모듈 부문에 집중해 보자(박막 태양전지 모듈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이것은 미만/초과 용량 산정에 사용된 수치였다.

그림은 이 모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며, 위에서 필요한 방법론을 시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서는 어디에서 큰 수치가 나오는지 분명하다. 이 수치는 언론에서 보다 자주 언급되는 수치이다. 보다 현실적인 진단에 가깝게 분석해 보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가치가 있는 계산법으로 옮겨가야 한다. 효과적인 티어 1이 연간으로 환산된 용량 수치를 나타낸다.

따라서 2012년으로 옮겨가서, 증가하는 용량에서 업계 선도업체들(티어 1 업체들)에 의해 추가된 지점으로 볼 수 있는 연간 수요 30GW의 예상 지점이 있다. 수요가 이 수준으로 떨어지는 한 점점 늘어나는 용량은 과잉 공급으로 이어져 업체들의 파산 절차 때문에 큰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다.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업적인 주류 PV 용량은 비용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목표 수치를 제공하지 않는 다른 설치된 장비로부터 티어 1(연간으로 환산 & 효과적) 용량을 배제함으로써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주요 PV 업체들에서 가까운 장래에 태양전지나 모듈 용량 추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30GW 수준까지 수요가 늘어나야 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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