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JRC 사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의 합작 프로젝트인 제1태양광발전소가 1년 안에 설립 및 운영될 것이라고 전력청의 Marranzini 청장이 밝혔다. 이 발전소는 30MW급 1억유로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2007년 JRC 사가 도미니카공화국의 자연 조건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 추진되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JRC는 기술제공을 하기로 협약했다.
국가에너지위원회(CNE)의 Enrique Ramirez 위원장은 7년 안에 모든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기를 사용, 혹은 사용된 제품이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CNE의 Juan Bautista Gomez 본부장은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달 Orange 통신사는 그린하우스(Orange Tower)를 중심가 두 곳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그린하우스는 도미니카공화국 내 첫 번째 친환경 건물이 될 것이다. Orange사 Jean Marc Harion 회장은 “이 건물은 총 96개의 태양광 패널을 지녔고, 건물 운영에 필요한 전기 중 15%를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3만3,600kW를 1년 동안 생산할 것이며, 628톤의 CO2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친환경 산업은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진 프로젝트나 다른 국가의 기업과 합작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Orange 통신사가 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국가 프로젝트 외에 동 분야가 기업의 재생에너지 산업 프로젝트 활동의 모범을 보인 셈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재생에너지사업은 항상 정부의 독려와 후원으로 그 지원이 활발하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업에 관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있다.
적합한 자연지리와 정부의 후원, 그리고 JRC 사와 같은 외국인 투자 등으로 이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선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또 Orange 같은 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회사가 아니더라도 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예로 Orange 외 Banco Progreso가 태양광 패널을 건물에 설치 혹은 친환경 건물 건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 기사는 KOTRA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무역관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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