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식물공장 전문가 포럼 개최
  • SolarToday
  • 승인 2012.03.16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병용형 식물공장은 태양광과 인공광원을 병용해 실내에서 식물의 생육환경을 인위적으로 제어하는 자동화 농업시스템으로, 품질 좋은 친환경 안전 농산물의 계획생산이 가능해 한미 FTA 발효 후 농업피해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2월 22일 종합지원관에서 충남 Green IT 컨버전스 녹색산업 육성추진을 위한 식물공장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발효된 한미 FTA 농업피해 대책으로 충남지역 여건에 맞는 농업정책과 사업방향을 구상하고, 이를 정부사업과 연계해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날 전문가 포럼은 농촌경제연구원 김정호 박사가 ‘식물공장의 사업화 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공주대 임재현 교수는 ‘공주대 에너지자립형 그린빌리지 핵심기술사업단의 식물공장 R&D 성과’란 주제로 자동화 식물공장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충남대 남상운 교수는 ‘농가보급형 식물공장 기획과제’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충남농업기술원 이은모 과장은 ‘농업기술원 자족형 스마트 식물공장 시스템 개발 및 구축계획’이란 정책강연을 벌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이공인 박사가 ‘태양광병용형 식물공장 모델’이라는 주제로 충남의 산업여건을 고려한 전자부품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전후방 연관 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도내 에버테크노, 파루스, 그린플러스, 비원테크, 한국콜마, 코리아나, 종근당 등과 연계한 새로운 융복합 사업을 통해 충남 민선 5기의 ‘3농정책(농어업, 농어민, 농어촌)’과 연계한다면 기존의 농업방법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선진농업으로 발전해 농촌의 경제 활성화와 첨단화를 비롯,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한미 FTA 발효 후 농업생산량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농어업분야에서만 1,415억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농가의 시설보급화사업 등의 대안으로 식물공장 등 농가보급형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전문가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