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엠비시스템즈는 국내 영업 및 서비스 업무를 통해 400MW 이상의 모듈 라인 및 250개 이상의 웨이퍼 장비 서비스를 진행할 정도로 국내 장비 업계에서 떠오르는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엠비시스템즈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한다면 웨이퍼부터 셀, 모듈 제조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비의 기술력을 마이어버거의 자체 기술개발 및 생산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경우로 꼽힌다.
기술력 역시 신뢰감을 더한다. 실제로 마이어버거의 그룹사인 3S의 라미네이터는 특허 받은 마이어버거만의 하이브리드 히팅 플레이트(Hybrid Heating Plate)를 사용해 ±1℃ 이내의 균일한 온도분포를 보이며, 냉압기(Cooling Press)를 포함한 3 챔버(Three Chamber) 타입으로 모듈 1장당 90초의 사이클 타임을 가진다. 셀·모듈 테스트 역시 세계 유일의 트리플 A 플러스 등급으로, 내로라할 국내 인증기관 및 모듈 제조회사에서 마이어버거의 시뮬레이터를 사용할 만큼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웨이퍼 가공 장비업체로 글로벌 선두의 자리를 지키며,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마이어버거는 독일 로드앤라우(Roth & Rau)와의 합병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셀 제조 장비 솔루션 또한 확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드앤라우와의 합병으로 더욱 완벽해진 마이어버거의 밸류체인을 소개하고, 장비 프로세싱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를 통해 마이어버거의 기술 노하우와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더욱 알릴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PV World Forum 강연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장비 선택의 중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시장 악화로 모두가 힘겨운 2011년을 보냈지만, 마이어버거의 그룹사 서먼트(Somont)사는 보다 작은 공간에서 시간당 1,300 셀 처리량을 자랑하는 제품 ‘CERTUS Two’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엠비시스템즈 역시 국내 시장에 공급된 장비 및 턴키 제조라인 설치가 마무리 되어 현재 안정적인 설비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듈 생산업체 증설라인의 신규 라미네이터를 수주해 셋업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우 엠비시스템즈 대표는 “2012년 태양광 시장의 위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당사가 가진 선진 기술력과 태양광 장비의 전체 밸류체인을 갖춘 강점을 내세워 업계별 고객간의 파트너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하며 “고객 기업에게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엠비시스템즈가 될 것”이라며 엠비시스템즈가 이뤄야 할 비전과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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