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신보태양광, 위기를 넘어 더 큰 도약 이뤄낼 것
  • SolarToday
  • 승인 2012.03.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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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장 환경 아래 닛신보의 고정밀도 측정기(Simulator)는 1W도 낭비하지 않는 정확한 측정 성능을 자랑하며, 고효율 모듈 제조의 역사가 긴 일본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엔 태양광 사업에 15년간의 역사를 보유한 닛신보가 한국 닛신보를 출범하면서 본격 한국 진출의 포성을 울렸다. 유리타 카즈히사 한국 닛신보 대표이사는 “오랜 역사로 쌓아온 닛신보의 시뮬레이터와 측정에 관련된 기타 지식들에 대해서 한국 모듈 기업들에게도 검증받고 싶다”면서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닛신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Expo Solar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닛신보는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공간 절약, 고생산성, 경쟁력 있는 가격을 실현한 라인 제품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고객의 고충을 수렴하며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 계획이다. 유리타 카즈히사 지사장은 “닛신보는 15년 이상 패널 제조에 관련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대만, 한국, 인도 등의 메인 시장에서 활동해온 경력으로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 중 한국 모듈 기업들의 국제적 시장 포지셔닝으로의 안정적 선점을 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닛신보는 이미 5개사 정도의 기업이 전시회 당일 사업 협의에 대한 예약이 완료되어 있다고 전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소회의실을 별도로 준비, Closed Space로의 면담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국 닛신보는 국내 납품이 완료된 22개사에 대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주 목적으로 시작한 만큼, 2011년 한해는 한국 고객사가 안고 있는 과제를 파악해 국내 모듈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연구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닛신보는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일정한 판매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기존 라인을 보유 운영 중이던 한 기업이 시뮬레이터 품질에 의구심을 품고, 기존 장비보다 2배 이상 가격을 지불하면서까지 닛신보의 제품으로 변경 요청을 한 경우가 눈에 띈다. 이는 닛신보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2012년에도 역시 닛신보는 위와 같은 기업이 있다면 시뮬레이터 변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라미네이션 기술과 장기신뢰성의 관계에 대해서 재료, 기계, 프로세스의 3방향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점차 노하우를 완성시키고 있다. 아울러 고객과의 공동 연구도 시야에 넣고 있으므로 기존의 낡은 태양광 사업의 룰에 이노베이션을 일으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목표를 넓히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 닛신보의 해외 진출 예정 또한 갖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단지 한국 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닛신보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인류의 에너지 과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는 2012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유리타 카즈히사 대표이사는 “올해는 닛신보를 포함해 사업을 시작한 설비 기업들 반 이상이 소멸될 수도 있는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시장 전망이 꼭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지금은 태양광 산업이 규모의 경쟁으로부터 품질 경쟁으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이며, 모듈 품질 향상에 경영 자원을 주력해 온 닛신보에게는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올 위기에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한국 닛신보의 가능성을 피력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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