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공 공법을 한국 최초로 개발해 적용한 기업이 바로 아이케이다. 아이케이는 2009년부터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사업을 준비, 지붕의 원형을 손상시키지 않고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무타공 공법을 개발하고, 탕정 사업장뿐 아니라 르노삼성자동차 지붕의 1MW 규모의 발전소에도 구조물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아이케이는 건축자재의 특성과 성능개선에 대한 노하우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지붕과 벽면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때 어떠한 부재를 써서 어떻게 시공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여러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각종 성형기를 설계·제작한 경험으로 어떠한 형상의 스틸 부재도 양산이 가능하다. 즉 원가 절감을 위한 가장 중요한 부재 대체를 할 능력이 있다는 말이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솔라루프(Solar Roof)는 세계 최초 태양광 일체형 지붕패널로, 태양광 모듈을 지붕패널에 직접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제품을 통해 아이케이는 국내 특허 9건, 국제 특허 1건을 획득하기도 했다. 아이케이 유일의 기술력인 지붕패널은 일반 제품 대비 약 40% 정도 자재비를 절감할 수 있고, 또한 볼트리스 타입이어서 완벽한 방수가 가능하며 단열 효과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루프-탑 형식의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 시 중요하게 꼽히는 4대 문제점, 즉 하중문제, 풍압, 방수, 내식성(20년 이상 보장)의 문제점을 한번에 해소했다. 추가로 단열, 미관까지 구현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아이케이는 Expo Solar 전시회를 통해 솔라루프를 국내 최초로 일반 참관객들에게 공개한다. 태양광 일체형 지붕패널인 솔라루프에 태양광 모듈이 어떤 방식으로 설치되는지를 쉽게 접해 볼 수 있도록 실제 크기의 모형과 제작 및 설치 과정을 동영상으로 방영하고, 방문객들이 실제 태양광 모듈을 직접 탈·부착할 수 있는 모형을 설치해 체험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반 지붕 패널에 지붕의 원형을 손상시키지 않고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모형이나 기타 기존 제품들은 배너나 벽체를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이 관심 있는 부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스를 제작할 예정이다.
아이케이는 건자재 산업의 과학화를 창업이념으로, 2002년에 설립했다. 이후 2005년 한국 최초로 난연보드인 ‘프리보드’를 개발해 난연재 시장의 새장을 열고, 각종 철골구조물 건설에 쓰이는 B형강을 개발해 철골구조물의 경량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밖에도 I-roof, I-panel 등 신개념 내외장재를 개발해 건축물의 미적인 요소 증대와 시공성의 개선을 이뤘다.
아이케이는 2011년 국내외 여러 장애 요인들로 인해 힘든 시장 상황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솔라루프 개발 및 원가 및 품질이 현격히 개선된 프리보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R&D 활동을 펼쳤다.
2012년에도 역시 아이케이는 지난해 이상의 경영 실적을 기대한다. 윤석규 아이케이 대표이사는 “2011년 솔라루프 개발과 관련해 올해는 대대적인 영업 및 홍보활동을 통한 매출 증대를 이룩할 것이며, 햇살가득홈, 그린홈100만호사업, 그린빌리지사업 등 정책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밖에도 일본, 유럽, 미주 등지에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프리보드 제조 시스템 러시아 수출을 계기로 해외 매출이 증대될 것이다. 이에 맞춰 아이케이는 해외 바이어 발굴 및 투자자 유치를 통한 매출 증대를 예상한다”고 2012년 밝은 아이케이의 사업 전략과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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