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9GW 설치 시장 형성, 아태지역 태양광 165% 급성장
  • SolarToday
  • 승인 2012.04.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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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 야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태양광 시장은 2011년 4분기에 설치 완료된 2.8GW를 포함, 2011년 한 해 동안 6GW의 설치 시장 규모를 달성하며 기대를 넘어선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NPD 솔라버즈에서 발행한 분기별 아시아/태평양 지역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체적으로 2010년 대비 165%가 상승했고, 2012년 40% 가량 추가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2010년 중국 총 시장 규모(482MW) 대비 500% 이상 급격히 성장했으며, 점유율로 보면 2011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011년 전체 수요의 48%를 차지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태양광 분야에서 중추적 시장으로 부상했다. 연말로 계획된 발전차액 지원제도 보조금의 13% 감소가 2011년 4분기 1.7GW 규모의 설치 급등을 이끌었다. 낮은 모듈 출고 가격 및 상대적으로 높은 프로젝트 설치 수익률이 중국의 태양광 설치 시장을 활성화 시킨 가운데, 현재 중국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20GW 규모에 이르고 있다. 

레이 리안(Ray Lian) NPD 솔라버즈 애널리스트는 “중국 태양광 시장은 2011년에 시행된 발전차액 지원제도에 의해 재편되었다”고 분석하며, “칭하이(Qinghai) 지역에서만 약 1GW의 지상형 설치 프로젝트가 설치되었다. 하지만 중국 중앙정부가 성장률을 조절하려 함에 따라, 2012년 정책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일본은 2011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 시장을 형성했고, 호주와 인도가 뒤를 이었다.

 

일본

2011년 30% 성장과 더불어 2012년 추가적 성장 기대 

일본의 2011년 4분기의 설치량은 3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는데, 세그먼트 별로 보면 주거 부문이 전체 수요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 일본 시장은 작년 대비 30% 성장해 1.2GW에 이르렀으며, 2012년 40% 가량 추가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대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의 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FIT 법안을 승인했으나 2012년의 지원 요율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새로운 발전차액 지원제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활발한 프로젝트 진행을 지연시키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새로운 법안들이 태양광 설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일본 시장은 또한 해외 모듈 제조사들의 엄청난 증가로 인해 재편되고 있다.


인도

프로젝트 설치 지연에도 불구 강력한 성장 유지   

인도의 설치사업은 2012년 4분기에 125% 급등했는데, 이는 2012년 1분기의 설치 기한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미 승인된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여전히 설치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셔널 솔라 미션(National Solar Mission) 및 구자라트(Gujarat) 태양광 정책 하에 2012년 1분기 인도 시장은 600MW 이상의 전력 공급망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규제 기관의 한시적 유예를 받으며, 구자라트 태양광 정책 하에 지원되는 프로젝트들은 한 달의 기간 연장을 승인받게 되었다. 2012년 인도 시장은 내셔널 솔라 미션 및 주 단위로 새롭게 시행될 정책에 힘입어 1GW에 이를 것이다.

크리스 선송(Chris Sunsong) NPD 솔라버즈의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산업의 급격한 원가하락이 2011년 동안 프로젝트 설치에 있어서의 경제성을 개선시킨 반면, 인도의 많은 프로젝트 개발 기업들은 재정적 장애와 토지매입 및 전력 수송 시설과 관련한 어려움을 격어 왔다. 현재 인도의 프로젝트 개발 기업들은 프로젝트 설치 기한을 맞추기 위해 사업을 집중하는 가운데, 이를 맞추지 못할 경우 전력 판매 계약(PPA)에 대한 손실이 가능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주

태양광 인센티브 축소로 시장 감소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인 호주는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4분기 호주의 태양광 설치는 3분기 대비 10% 가량 하락했다. 2012년 1분기 설치는 20%의 추가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2011년 상반기 시행된 태양광 장려 정책들의 감소 및 종료로 인한 환경 조정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시장은 30%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2013년에 이르러 대규모 지상형 설치 시스템이 설치됨으로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가 전반에 걸친 태양광 장려 정책의 축소는 시장의 수요를 감소시켜 많은 다운스트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거나 사업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을 야기시켰다.

중국산 저가 태양광 모듈은 태양광 시스템 설치 가격을 급속도로 하락시켰으나, 이는 또한 호주의 제조사인 사일렉스솔라(Silex Solar)의 2011년 4분기 동안의 모든 생산 활동을 중단케 했다.

2011년은 아시아의 다른 신흥시장에서도 500MW의 추가적 수요를 형성했는데, 이를 주도한 국가는 태국, 한국 및 대만이다. 이 수치는 2012년에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신흥시장의 출현과 함께 5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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