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본 신재생에너지시설·유수지 활용 서울 적용 모색
  • SolarToday
  • 승인 2012.05.10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으로 첫 해외출장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본 요코하마시 신재생에너지시설 발전 현장과 방재시설 등을 연이어 방문, 서울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 대도시와 서울은 좁은 지역에 많은 인구가 모여 살고 있다는 지역적 특성과 함께, 이로 인해 근본적 에너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 시장은 소수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도입한 ‘고스즈메정수장’을 방문해 영등포아리수정수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2000년 조성된 일본 최초의 가동식 태양광발전 설비인 ‘고스즈메정수장’은 미사용 에너지를 활용해 최대 출력 300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480톤을 감축하고 있다. 이곳에서 발전된 에너지는 약 1년간 27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특히 이곳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은 도급업체인 민간업자를 통해 전력회사에 매각하거나 타 배수지의 야간조명, 인접도로의 가로등 등에 사용된다.

박 시장은 ‘고스즈메 정수장’ 사례를 서울의 한강, 아리수정수장 등 소수력발전 유효 낙차가 있는 장소에 적용을 검토하고, 현재 뚝도(300kW),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311kW) 및 서남물재생센터(1,300kW)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설비를 전체 아리수정수센터(6곳) 및 물재생센터(4곳)로 확대하는 방안 또한 검토할 예정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