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발전소 1, 2호 운영 통해 3년간 에너지복지기금 2억4,400만원 전달
  • SolarToday
  • 승인 2012.05.2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나눔발전소는 에너지평화와 송파구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복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익 태양광발전소로, 1호기 200kW급은 2009년부터, 2호기 1MW급은 2010년부터 운영해왔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지급된 에너지복지기금의 누적 총액은 2억4,400만원으로 기금 전달은 2009년, 2010년도 상반기까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방식으로 이뤄졌으며, 2010년 하반기부터는 ’송파구 기금조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송파구에 직접 전달되었다.


나눔발전소 1호의 운영순익은 매분기별로 기금화되어 2009년부터 2010년까지의 총 기금 9,600만원은 240 에너지빈곤가구의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데 활용했으며, 2011년도 4,800만원은 에너지빈곤층의 문제를 좀 더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빈곤가구의 가전현황을 조사한 후, 112 에너지빈곤가구의 15년 이상된 노후가전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해주는 사업에 활용했다. 또한, 2호의 운영순익으로는 2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대상지였던 30년이 넘은 장애아동생활공동체 건물의 경우 사업이후 기밀성이 15% 향상되었고, 장애청소년지원센터 건물의 경우에는 61%나 향상되었다. 또한, 각 건물의 천장과 외벽, 내벽과 외벽간 온도차를 크게 줄여 구조체간 열교현상을 저하시켰으며, 창호의 단열 성능도 크게 개선시켰다. 이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김태호 에너지평화의 사무처장은, “나눔발전소 사업은 단순히 태양광발전을 통한 탄소저감과 공익기금을 활용한 에너지복지 실현의 측면뿐만 아니라, 에너지부문의 고질적인 구조개선을 통한 추가적인 탄소저감, 저소득 계층의 지속적인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부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나눔발전소 운영의 효과와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송파나눔발전소 1, 2호를 통해 2011년까지 생산된 전력은 346만5,836kWh로 1만1,552가구가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이는 1,47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53만그루의 어린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환경효과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