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피선샤인은 전국 20개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료로 설치겠다는 계획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시작한 캠페인은 대전시 대덕구 연축동에 위치한 성우보육원에 6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9월말 해피선샤인 캠페인 공모를 통해 신청 접수된 400여 곳의 복지시설 중 20곳을 선정했던 한화그룹은, 12월 21일 충남 아산시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 처음으로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준 것을 시작으로 두 달여에 걸쳐 계획했던 20곳의 복지시설에 대한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모두 완료하게 됐다. 이번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총 170kW의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한 한화그룹은 연간 3,000여만원의 전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전했다.
전기절감 이상의 큰 의미 부여해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료로 설치 받은 복지시설들은 단순한 전기료 절감을 뛰어넘는 더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광발전 설비를 통해 절감한 전기료가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첫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복지시설인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의 한효수 관장은 “한화그룹이 설치해준 태양광발전 설비를 통해 월평균 500kW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전기료의 20%에 해당한다”면서 “이는 단순한 복지관 운영비 절감을 넘어, 우리 지역 주민들에 대한 더 많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원이 확보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지난 1월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료로 설치 받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의 이시명 부장은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도 많이 줄어들었는데, 한화그룹 덕분에 월 평균 480만원 정도씩 부담하던 전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서 복지관 운영에 상당한 도움을 얻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양광에너지를 향한 노력과 열정
태양광발전 설비 무료 설치를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성장의 중요성도 함께 전파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도 마련되고 있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수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에너지 실천 프로그램인 ‘에너지 사랑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여수가사리생태교육관의 이상훈 여수 YMCA 사무총장은 “한화그룹의 진정성 있어 보이는 해피선샤인 사업계획에 공감하게 돼서 신청했는데 이렇게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 받아, 뜻 깊은 프로그램도 만들고 여러 가지 계획도 구상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한화그룹이 새로운 생태에너지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것을 지역사회 복지기관 및 사회단체들과 함께 해결해 가려고 하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에도 30~40개의 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태양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며 녹색성장과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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