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크리드솔라, 첨단 태양광 모듈 중국 넘어 세계로~
  • SolarToday
  • 승인 2012.05.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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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희 기자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기업의 활약은 이제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중국 내 태양광 기업들은 국가적인 지원과 높은 생산능력으로 세계 태양광 시장의 침체를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승승장구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세이크리드솔라는 최근 중국이 주목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일반 결정질 모듈 외에 박막 태양전지, 태양전지를 적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중국 내 태양광 시장에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태양광 시장 낙관적 전망 가능해

 

세이크리드솔라는 경쟁사 대비 시장 점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시장에 어떤 성능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나?  현재 세이크리드솔라는 일반 결정질 모듈 외에도 플렉시블한 성질로 구부릴 수 있는 고효율 박막 모듈과 세이크리드 태양광 광고판, 그리고 고효율 태양광 가로등, 이 세 가지 제품을 주력으로 타사와 차별화 되는 경쟁력을 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플렉시블 성질이 풍부한 고효율 박막 태양광 모듈은 60°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태양광발전소를 제외한 모든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제한된 공간이나 협소한 공간에 적합하며, 전기 골프 카트, 순찰차, 여행용 차, 가방, 텐트, 옥상 전력 생산에 아주 유용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무게가 일반적인 태양광 모듈에 비해 약 1/3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세이크리드 태양광 광고판은 세이크리드솔라에서 자체 개발한 신제품으로, 태양광 전력과 LED 조명, 옥외 광고판 등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적용한다면 전력공사와 같은 공공사업체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옥외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태양광 제조 허브로 간주되고 있다. 앞으로 중국 태양광 시장 상황은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나?   중국 태양광 기업의 경쟁력은 최근 급속히 신장했다. 세계적인 태양광 산업 전반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1년에만 세이크리드솔라의 태양광 모듈 생산량은 11GW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태양전지 총 생산량인 23GW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물론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태양광 시장은 하강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성장을 멈춘 것은 아니다. 유럽발 부채 위기, 미국에서 중국 태양광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와 반보조금 관세라는 상황 속에서도 태양광 산업은 기술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도 태양광 분야의 제조는 정부 지원 하에 과거보다 낙관적 전망이 가능하며, 태양에너지의 밝은 미래가 엿보인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우리는 아직 우리의 기술 혁신이 다른 선진국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무한히 펼쳐져 있다.

 

최고 품질 제품 생산이 세계 시장 진출 포인트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은 뛰어난 생산규모 면에서는 세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반면 기술적인 면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세이크리드솔라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나?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만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협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위한 기술 혁신은 곧 저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해외 방문 시 한국과 일본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 제품에는 장점도 물론 있지만 개선점 역시 분명히 존재하며, 보다 정교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면에서 첨단 기술을 이용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제조를 위한 기술 개발 팀의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이 연구 개발팀을 도입·확대하고자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 연구자들과 엘리트 인재들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는 앞으로 인간을 귀하게 여기는 인본주의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신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생산 비용 저감을 위해 원자재 공급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기회를 엿보아야 한다. 물론 외부로부터의 수입에만 의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까지 세이크리드솔라의 설치 사례를 비롯해 시장에서의 평가는 어떠했나?   현재 우리는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멕시코의 16kW 규모의 루프탑 독립형 전력 생산 시스템으로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를 필두로, 중국 심천의 태양광&풍력 복합 시스템 가로등 프로젝트, 중국 광시성의 태양광 펌프 시스템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외에도 BIPV 프로젝트 등 수없이 많은 설치 사례를 남겼다. 그 프로젝트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세이크리드솔라의 설치 사례는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고,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성은 세이크리드솔라 내부의 연구 개발(R&D) 팀이 있어서 가능했다. 이 우수한 연구 개발 팀 덕분에 모든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설계가 가능했다.

 

기술 혁신과 신 시장 개척 이룰 것

 

앞으로 생산 및 매출 목표는 어떤가?   태양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세이크리드솔라가 태양광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사업 방향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산량은 무제한이며 매출 목표도 그렇다. 어떤 사업가이든 이윤 창출이 항상 최종 목표일 것이다. 매출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은 것 아니겠나(웃음). 그러기 위해 세이크리드솔라의 일부 제품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외관과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우리 회사 제품의 품질은 최고 수준이지만 더 높은 수준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혁신이 없이는 발전도 없는 법이다. 기술 혁신과 신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우리의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세이크리드솔라는 더 큰 성장을 위해 무엇을 갖추어 나갈 계획인가?   우리는 성숙한 마케팅과 가장 적은 비용을 통해 높은 이윤을 창출하고자 한다. 따라서 올해 사업 개발의 관점에서 신 시장 개척과 회사 인지도 상승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에서 세이크리드솔라의 입지는 아직 완벽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는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상태이다. 예컨대 우리는 세계 각국 다른 지역에 전문 대리점과 기술 지원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세계 시장 진출에 앞서 우리가 직면하는 첫 번째 도전은 이러한 신 시장에서 요구되는 자격 인증이다. 일부 인증서는 취득하는 데 상당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우리의 성장 속도가 더뎌지는 일이 없도록 대처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유명한 태양에너지 박람회나 태양광 전문 전시회에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8회 중국·아세안 엑스포에서 마이클 웨이 대표이사는 원자바오 총리와 직접 인사를 나누고 태양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덕분에 세이크리드솔라의 이름은 아시아 전 지역에 소개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11년 중국 심천에서 열린 ‘중국 첨단 기술 박람회’에서 광시성 지부는 세이크리드솔라의 기업 운영을 칭찬하며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마이클 웨이 대표이사는 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세이크리드솔라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이름이 알려지고 있어 흡족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곧 훌륭한 마케팅이요, 태양광에너지와 세이크리드솔라를 향한 중국, 더 나아가 세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며, 매출 증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마이클 웨이 대표는 2012년 세계무대에 세이크리드솔라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이크리드솔라의 이름과 제품이 세계 선두의 자리에 오르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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