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세일즈포스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례 최대 IT 컨퍼런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Agentforce World Tour Korea 2025)’를 개최했다.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약 5000여명의 비즈니스 리더 및 현업 담당자가 참석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2506/65897_75595_4422.jpg)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는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로,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고객경험 향상과 업무 방식 전환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과 실제 도입 사례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총 40개 이상의 세션과 20개 이상의 체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와 더불어 성공적인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노하우가 공개됐다.
당일 행사를 여는 기조연설에는 세일즈포스 AI 부문 글로벌 부사장 케이티 맥나마라(Katie McNamara),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 비바리퍼블리카(토스) 김규하 부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에이전트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와 실질적인 활용 전략을 소개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높아지는 고객 기대에 비해 한정된 자원으로 인한 비즈니스 페인포인트를 해소하고, 전사적인 실행력과 고객경험 개선을 동시에 이끄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조직 내 중장기적 자산으로서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전트포스 부문 케이티 맥나마라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의 성공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는 기업 전반에 흩어진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하고, AI가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의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티 맥나마라 부사장은 조직 내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틱 레이어(Agentic Layer)’로서 △커스터머 360, 슬랙 및 태블로와의 통합성 △자율적 추론 및 행동 실행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 △높은 신뢰성과 보안 △로우코드 기반의 손쉬운 개발 환경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의 확장성 등을 에이전트포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았다.
토스 역시 에이전트포스를 광고 운영, 고객 대응, 입사자 온보딩 등을 포함해 기업 부문의 업무에 적용하고 있으며, 슬랙 기반의 협업 환경 위에 AI 에이전트포스를 접목해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현장에는 총 15개 이상의 세일즈포스 데모 부스와 20개 이상의 컨설팅 부스가 운영됐으며, 산업군 및 직무별로 맞춤형 상담과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처음 운영된 ‘에이전트포스 파빌리온’에서는 에이전트포스 해커톤 진행 간의 우수작들이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한 AI 에이전트를 발표하며, 조직 내 적용 가능성과 구현 과정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 및 태블로 공인 강사들이 주도하는 자격증 강연이 함께 진행되며 현업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AI 에이전트를 얼마나 빠르게 조직 내 장기 자산으로 안착시키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기업 문화와 데이터 기반 자산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 처리 역량, 그리고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AI 기반의 새로운 업무 역량을 확보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자산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의 주요 기조연설과 일부 세션은 세일즈포스의 공식 OTT 플랫폼인 ‘세일즈포스 플러스(Salesforce+)’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