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BLSS 2.0’로 글로벌 배터리 물류 안전 인프라 시장 선도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6.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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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터리 안전 플랫폼, ‘BLSS 2.0’로 브랜드 재정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배터리 안전관리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가 국내외 배터리 물류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비에이에너지의 통합 배터리 안전 플랫폼 ‘BLSS 2.0(Battery Logistics Safety Solution)’이 있다.

비에이에너지가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출시한 ‘BLSS 2.0’ [사진=비에이에너지]

‘BLSS 2.0’은 배터리 운반용 BSB(Battery Safety Box), 보관용 BSC(Battery Safety Container), 창고형 시스템인 BSW(Battery Safety Warehouse)로 구성된다.

비에이에너지는 이들 제품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의 안전관리시스템(SMS)을 탑재해 온·습도 및 유해가스 감지, 화재 자동 대응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BLSS 2.0’로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제품 인지도를 높인 비에이에너지는 올해 볼보자동차코리아 김포 물류창고에 BSC를 납품하며, 완성차 업계와의 협력도 확대했다.

특히, 지난 6월 10일 열린 ‘2025 서울콜드체인포럼’에서는 ‘EV배터리 운송·보관 솔루션: Battery Logistics Safety System(BLSS)’ 세션을 통해 BLSS의 기술력과 필요성, 그리고 배터리 물류 안전의 새로운 기준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며, 물류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포 물류창고에 설치된 ‘배터리 세이프티 케비넷(BSC)’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는 강연을 통해 EV배터리의 온도 민감성과 열폭주 위험, 그리고 글로벌 해상운송 환경에서의 안전 대책 등 실제 사례 중심으로 현장형 솔루션을 공유하며, BLSS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비에이에너지는 괄목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중동 법인에 BSB를 선적한 데 이어 일본, 태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공급망을 구축했으며,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수출을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엄격한 안전 인증 요건을 충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산하 기관의 사용후 배터리 전문 관리 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거점 수거 센터 안전관리 매뉴얼’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배터리 안전 파트너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다지고 있다.

비에이에너지 강태영 대표는 “BLSS는 단순한 운송·보관 장비를 넘어,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의 안전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물류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제품 라인업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안전 기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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