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2016년까지 5만4,481kW 친환경전력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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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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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으로 녹색성장 견인

 

이 주 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저수지 3,372개소, 양배수장 4,199개소, 취입보 4,151개소, 방조제 160개소 등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개발 사업 추진으로 우리나라 녹색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공사는 보유자산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까지 농업기반시설활용 에너지개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재설정해 2016년까지 83개 지구 5만4,481kW를 건설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공사는 2009년 7월 이후 정부의 공공기관 발전차액지원 중지로 사업을 중단했던 태양광발전 개발 계획을 당초 6개소, 4,877kW, 370억원에서 35개소, 2만2,907kW, 1,097억원으로 목표를 크게 상향조정했다.

 

발전 목표량을 재설정하게 된 것은 정부가 기존 발전차액지원제도(FIT)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도입함으로써 2012년부터 공공기관 사업 참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공사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청정에너지개발로 일반 가정 38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1만6,000MWh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연간 230여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친환경에너지 개발로 연간 7만2,000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한 청정에너지 개발에 꾸준히 매진할 것이며, 민간 발전사업자와 연계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사는 현재 소수력·태양광발전소 20개소(15,206kW)를 발전함으로써 연간 4만1,000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온실가스 2만5,000여tCO2 감축은 물론 일반가정 1만2,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상 농업기반시설물이 ‘기존시설물’로 인정되지 않아 현재 적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원별 공급인정서 가중치를 1.0에서 1.5로 상향해 농업기반시설을 활용 태양광발전 사업 활성화 촉진을 건의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공급인증서 가중치’는 환경훼손 가능성이 높은 임야, 전, 답 등 5개 지목에 대해 0.7, 환경훼손이 적은 23개 지목은 1.0, 건축물과 기존시설물을 이용할 경우 가중치 1.5를 부여함으로써 ‘기존시설물’에 설치토록 유도하고 있다.

관련 규정상 ‘기존시설물’은 건설공사를 통해 만들어진 구조물로 해당시설물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활용되고 있는 시설물을 의미하며 ‘도로·철도·항만·수도·전기·가스·하수도 시설 등’은 가중치 1.5를 적용받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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