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숙원사업 '수은 IT 센터' 성공적으로 구축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6.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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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9877㎡ 규모...태양광·소음·매연 저감 설비 갖춘 친환경 건축물
윤희성 수은 행장, "50년의 디지털 미래를 열어갈 전진기지가 될 것”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25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수은 IT센터 내 데이터 서버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한국수출입은행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5일 ‘수은 IT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수은은 현충일 연휴 기간 최종 이전과 동시에 운영을 개시함으로써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독립 IT센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건축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달 용인시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IT센터는 9877㎡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전산동과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의 업무동으로 이뤄졌다.

IT센터는 지역사회와 조화를 위해 태양광·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일체형 공조 및 소음·매연 저감 설비 도입 등이 적용된 환경 친화형 건물로 건축됐다. 이를 통해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도 획득했다.

수은은 IT센터 건축 과정에서 주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을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고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전력·통신 이중화 구성을 통해 안전·확장·가용성을 대폭 강화, 무중단·무장애 운영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시간 성능 및 장애 AI모니터링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플랫폼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인 IT자원의 운용과 선제적 장애 징후 탐지, 예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은은 기존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양질의 대고객 맞춤형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IT센터는 수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서 50년의 디지털 미래를 열어갈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여 수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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