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 두 학교, 즉 나파 밸리의 한 학교와 샌디에이고의 한 학교는 태양광 에너지와 태양열 온수 시스템에서부터 자동 조명 제어, 지열 열펌프, 절수 장치까지 모든 대체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실천하면서 대학 캠퍼스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두 학교는 환경을 생각하는 학교시설의 개발과 혁신을 주도하면서 장기적으로 모든 일을 계획, 실행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절약된 수백만 달러의 학교 운영비용을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교육 기관은 이 두 학교가 교육의 질을 높이면서도 줄어든 주 정부 예산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제적인 해결책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리사 멀러(Marissa Muller)

SPG솔라의 수석 마케팅 팀장인 필자는 태양광과 풍력 분야의 경험뿐만 아니라 CNN에서 4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SPG솔라의 지속적인 성공을 통해 전국적인 규모의 태양광에너지 회사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 가장 신뢰할 만한 전력 시스템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그녀는 U.C. 버클리 대학에서 언론학 학위를 받았으며, IESE 비즈니스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각 학군은 교육 예산 삭감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운영비용을 줄이는 창의적인 해결책들을 내놓고 있다. 캘리포니아만 하더라도 올해의 학교 예산에서 200억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말의 의미는 K-12 교육예산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삭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1억 달러가, 캘리포니아 대학에는 1억 달러의 교육 예산이 줄어들 것임을 의미한다. 또한 지역사회 대학 예산에서는 최소한 3,000만 달러의 삭감이 이루어질 것이다.

주 공공 교육 관리 사무국의 톰 토락슨 감독관은 “입법부 분석가의 전망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연중 예산 삭감은 캘리포니아 학교들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캘리포니아 학교들은 이미 최근 180억 달러의 교육예산 삭감을 겪은 상태”라고 말했다.

학교 운영비용을 적게 지출하면서 양질의 교육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자금을 운용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예산 삭감의 여파에 직면한 캘리포니아 주 학교들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두 학교(나파 밸리 통합 학군의 아메리칸 캐년 고등학교와 샌디에이고의 포인트 로마 나자렌 대학)은 적절한 해결책을 가지고 이 분야에서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한 학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를 통해 신규 고등학교를 설계하고 건축했고, 다른 학교는 기존의 시설에 제2의 PV 시스템을 설치하고 최초의 태양열 온수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 두 학교는 현실적으로 실효성 있는 행동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두 학교 모두 이미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상당한 투자를 감행했으며, 학교 운영비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백 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장기적인 접근을 채택하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두 학교는 이렇게 절약한 운영비용을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함으로써 학교 전체를 지속가능한 발전의 산교육 현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두 학교는 에너지 비용과 화석 연료 소비를 대폭 줄임과 동시에 젊은이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의 현장이 됨으로써 향후 학교가 어떤 식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근본부터 다른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설계

나파 밸리 통합 학군의 아메리칸 캐년 고등학교는 2010년 가을에 신설된 학교이며, 미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공립 고등학교로 간주되고 있다.   

2011년 11월에 이 학교는 1MW급 DC 태양광 전력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시스템은 SPG솔라(SPG Solar)에서 설계와 설치를 담당했다. 사진 1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전력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고, 사진 2는 캠퍼스의 지상에 설치된 설치물이다. 이러한 설치물을 통해 학생들은 태양에너지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고, 실시간 모니터링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기 생산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 4,000개 이상의 미국산 태양광 패널이 에너지 비용을 25% 줄일 것이고, 이 학교는 향후 25년 동안 17백만 달러의 전기료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익사업 전기료 비용이 높아지면서 아메리칸 캐년 고등학교는 자체의 태양광 전력 시스템을 통해 가격 안정성을 획득할 것이고, 이로써 학교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절약된 비용을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태양광 설치뿐만 아니라 몇 가지의 지속가능한 설계 덕분에 아메리칸 캐년 고등학교는 미국 학교 안전 기준 기관(CHPS)으로부터 학교에 대한 LEED와 유사한 K-12 학교에 대한 친환경 건물 등급 시스템으로 인증을 받았다. 아메리칸 캐년 고등학교는 캘리포니아에서 최고 등급의 CHPS 인증 학교이다.

아메리칸 캐년 고등학교를 설계한 회사인 콰트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