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신사옥 건설로 초 에너지 절약형 건물 표준화에 앞장
  • SolarToday
  • 승인 2012.07.0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 51% 절감

 

김 태 희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은 친환경 녹색건축 확산을 위해 지방 이전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추진한 ‘혁신도시 이전 청사 녹색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어, 울산 우정 혁신도시 내 건축되는 신사옥을 초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물이란 1차 에너지소요량을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보다 50% 이상 절감시키는 건축물을 말한다. 이번에 새롭게 신축되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사옥은 연면적 2만4,298m2,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사옥은 단위면적당 연간 1차 에너지 소요량 147.1kWh/m2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연면적 5,000m2 이상 업무용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상징물이자 국내 최고의 에너지 절약형 건물 건축을 지향하기 위해 기본설계 단계부터 에너지시뮬레이션 프로그램(ECO2)을 적용해 건물의 향, 배치 선정 및 규모를 에너지 절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또한 복사 냉난방, 외부 전동 블라인드, 쿨튜브 등의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이로써 신사옥에서 소요되는 에너지의 21.97%를 신재생에너지로 자급하고(지열 1,150.59kW, 태양광 61.23kW, 태양열 101.5m2), 친환경 건축자재를 적용하는 등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으로부터 그린 1등급의 최우수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더불어 신사옥에 조성되는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연간 관람인원 10만명의 녹색에너지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저탄소·저에너지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초에너지절약형 사옥을 저탄소 녹색성장 건축물 체험 투어코스로 활용해 에너지 절약 건축기법 전파 및 적용사례를 확산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두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이 초에너지절약형 신사옥 건립으로 제로에너지 건물 보급을 활성화 하는데 초석을 다지고, 건물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축물의 표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