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원가하락, 정부 의존도 희석 그리드 패리티 왔다!
  • SolarToday
  • 승인 2012.07.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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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국내외 태양광발전 산업 실태와 장래 전망



이 주 야 기자


국내 태양광 산업도 2012년에도 부진한 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외 업계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다시금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유럽의 보조금 삭감, EU의 재정위기 상황 지속 등으로 불안정한 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이슈퀘스트는 시장보고서 ‘2012 국내외 태양광발전 산업 실태와 장래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2010년 태양광 시장은 독일과 이탈리아 태양광 시장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태양광 제품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해 참여 기업들이 큰 호황을 누렸던 한 해였다.

 

또한 2011년 상반기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원전 폐쇄정책이 실시되어 태양광 시장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으나, 2011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유럽의 재정위기와 공급과잉이 현실화되면서 태양광 제품가격 급락으로 태양광 회사들은 적자를 기록하거나, 일부 회사들은 부도가 발생했다. 하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가격 급락으로 태양광발전소 원가가 급락하면서 태양광 시장의 구조조정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2012년 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24.2GW로 전년대비(2011년 21GW 추정) 15% 증가할 전망이다. 태양광 시장의 중심이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중국, 미국, 일본 등 신흥시장으로 점차 이동함에 따라 과도한 시장 집중도가 해소되어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빠른 원가하락으로 정부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희석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화석연료와 경쟁을 할 수 있어 그리드 패리티를 앞당길 것을 예상된다. 또한 환경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어 탄소배출 세금에 따른 재정 수입으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지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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