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의 폴리실리콘 연간 생산 능력 1만5,000톤 추가
  • SolarToday
  • 승인 2012.07.18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커, 뉜크리츠 폴리실리콘 제2공장 본격 가동


이 주 야 기자

바커그룹의 독일 뉜크리츠 제2폴리실리콘 공장이 공식적으로 본격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슈타니스라프 틸리히(Stanislaw Tillich) 작센주 총리와 다수의 정재계 고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바커는 4월 27일 공식적으로 뉜크리츠 제2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식을 가졌다.


바커는 폴리실리콘 제2공장의 생산 설비에 총 9억유로를 투자했으며, 이번 증설 투자로 인해 500여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시생산은 작년 가을에 시작되어 초기 안정화 단계를 거친 폴리실리콘 제2공장은 수주내에 연간 생산 능력 약 1만5,000톤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커는 오는 2012년 말까지 폴리실리콘 총 생산 능력 약 5만2,000톤을 목표로 현재 생산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생산량 확대로 인해 바커는 전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공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미국 테네시주 찰스톤에 위치한 폴리실리콘 제3공장의 생산 물량까지 합하면 2014년까지 총 연간 생산 능력 7만여톤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바커는 고품질 반도체용,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선두 제조사로서의 그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루돌프 슈타우디글 바커 그룹 회장은 가동 기념식 연설에서 “이번 제2공장의 증설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고효율 태양전지 소재인, 세계 최고 품질의 폴리실리콘에 대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바커는 뉜크리츠 제2폴리실리콘 공장의 생산량을 포함해 2015년 말 분량까지 판매 계약을 거의 완료했다.


바커도 2011년 4분기에는 태양광 업계의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과 업계 구조 조정에 영향을 받았으나 그 이후 2012년 초반, 몇 달 동안에는 다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2012년 1분기에 바커는 지난해 동 분기 대비 거의 50% 이상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재 바커의 모든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은 풀가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몇 달간 폴리실리콘 수요는 강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루돌프 슈타우디글 바커 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태양광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했다.


루돌프 슈타우디글 회장은 “폴리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의 급격한 가격 하락은 궁극적으로 태양광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므로 앞으로의 태양광 시장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업계의 움직임은 중국, 인도, 그리고 미국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앞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임을 의미한다. 또한 뉜크리츠 바커 폴리실리콘 제2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실리콘은 앞으로 증가할 태양광 시장의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커 뉜크리츠 공장은 1900년도에 화학 제조 시설로 설립되어 1998년도에 정식으로 바커 그룹의 생산단지로 편입되었다. 현재까지 총 15억유로가 투자되었고,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적 시설을 갖춘 실리콘과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생산기지이다. 현재 1,4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바커는 직원이 1만7,200명에 달하며 연간 매출 규모가 약 49억1,000만유로(2011년 기준)인 글로벌 화학제품 회사로, 25개의 생산 시설, 20개 기술 센터 및 53개의 영업사무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