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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싱크탱크’ 기후에너지연구센터 7월부터 본격가동
편집자 주
서울시는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연구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기후에너지연구센터’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한 ‘서울햇빛지도’ 제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7월 9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해 시정개발연구원 내 독립조직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 기후에너지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역할을 강화해오고 있다.
‘기후에너지연구센터’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박원순 시장의 의지에 따라 탄생했다.
박 시장은 시장선거 시의 후보시절에 기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해 왔던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를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책연구 중심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당초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서울시 저탄소 환경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2009~2010년 동안 시정개발연구원 내에 2년간 운영되어 서울의 관련분야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감 정책 연구 전담 및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지원
‘기후에너지연구센터’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감 정책의 연구를 전담해 나갈 것이며, 이번에 가동되는 ‘기후에너지연구센터’는 서울시 특성을 고려한 기후변화대응정책을 개발하고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절감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지원하는 등 관련 연구를 전담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시정개발연구원 내 독립조직, 기후변화 및 에너지분야 전문가 구성해 전문성과 효율성 높여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 센터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내에 독립조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기후변화 및 에너지 분야에 다수의 연구실적을 보유한 도시·환경계획, 에너지 및 폐기물 등 관련 전문가 8명으로 겸임하되, 필요시 외부 석·박사급 연구 인력의 확보가 가능하도록 구성해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 비용의 합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사업 위해 ‘서울햇빛지도’ 프로그램 개발 및 기후변화 관련 연구 수행
연구과제 선정은 일차적으로 서울시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분야에 필요한 것들을 중심으로 하되, 센터 자체적으로도 발굴, 시에 제안하는 형식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2012년에는 우선적으로 ‘원전하나줄이기’의 중점 과제인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물현황 자료를 입력하면 건물의 위치와 규모에 따라 태양광발전 설비의 설치 시 전력생산량과 설치규모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서울햇빛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사업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감축실적을 평가하는 것과 함께 기후변화, 에너지, 폐기물 및 시민참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센터의 출범을 계기로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시대를 맞아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특히 에너지 절약분야의 사업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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