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세상을 만드는 다쓰테크
이 주 야 기자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다쓰테크는 2006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태양광 인버터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중국 강소성에 다쓰-차이나를 설립하는 등 발빠른 행보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금만희 대표는 “진작부터 국내 태양광 시장은 국토면적이 협소해 성장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내에서의 경험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성장잠재력이 높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고 밝혔다.
다쓰테크는 지난해 중국 강소성에 생산공장을 건설해 막대한 태양광발전 잠재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시장의 터전을 다지는 한편, 호주시장에 태양광 인버터 100대를 수출하는 실적을 올려 가장 먼저 국내 태양광 인버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청신호를 보여줬다.
2007년 이후 국내 단상 인버터 시장 석권
지난 2006년 불과 12억원의 매출에 그쳤던 다쓰테크가 2008년 매출액 145억원에서 2010년 208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데는 그만한 저력이 숨어 있다. 다쓰테크는 57명의 임직원 중에서 R&D 인력만 22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6건의 특허 취득과 8건의 특허 출원 등으로 보상받고 있으며, 국내 인증 2건 및 EU 지역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제품 안전 CE 인증과 독일공업기술검사협회의 TUV 인증을 획득한 바 있고,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UL 인증도 진행 중에 있다.
금만희 대표는 “당사가 단기간에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은 우수한 설계 기술 때문”이라면서 “최적의 부품 설계로 부품수를 줄였고, 부품의 표준화와 제품의 소형화, 최적의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게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쓰테크는 지난 4월 ‘태양광 모듈의 병렬운전 제어방법을 이용한 태양광 인버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기청으로부터 성능인증서(EPC)를 받았다. 이번에 성능인증을 받은 기술은 기존 중앙집중식 인버터의 문제점이었던 일조량이 낮은 경우 저부하에서 전력품질문제, 일조량에 관계없이 상시운전으로 인한 인버터의 수명 단축, 용량 증설의 어려움, 시스템 구축의 고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등록되었다.
금만희 대표는 “이번에 성능 인증된 제품은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구매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객 감동 위해 지역 판매·서비스 강화
현재 그린홈100만호 보급사업, 일반보급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다쓰테크는 사후관리와 에프터 서비스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본사에서는 충청도와 경기·수도권을 담당하고, 영남(대구)지사는 경상도를, 호남(광주)지사에서는 전라도를 담당하고 있다.
충청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쓰테크가 소비자와의 지역접근성을 높이고 판매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각각 대구(영남지사)와 광주(호남지사)지역 내의 고객센터를 개설한 것이다. 금만희 대표는 “충청도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고객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인버터가 태양광발전소의 허브이므로 향후에도 사전점검관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후관리에 보다 철저히 나설 계획을 밝혔다.
또한 다쓰테크는 기존 인버터 사업 외에 태국 사업과 같은 국내외 태양광발전단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버터 제조회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발전소 건설의 획기적 증대를 꾀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엔지니어링 사업 진행과 함께 세계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 인버터 개발 등 기타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만희 대표는 “현재 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태양광 인버터와 발전시스템, 그리고 박막 태양전지 생산의 밸류 체인을 갖추고 세계 최고의 태양광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다쓰테크의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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