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 시장 다각화·국제 경쟁력 확보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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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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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공략 더불어 국제 안전경영 인증까지 ‘총력 질주’


김 정 원 기자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7월 31일 홍콩 S&S Hi Tech와 약 693만9,900달러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까지 미국 지역으로 납품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지난 5월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려 국내 태양광 업계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성솔라에너지의 이번 계약은 유럽 시장을 벗어나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는 미국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성솔라에너지는 미국 진출을 위한 사전조치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UL인증을 확보했으며, 유럽과 국내의 인증기관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신성솔라에너지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의 성공적 진입은 물론 점유율 확대를 통한 연착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 발표 하루 뒤인 8월 1일에는 신성솔라에너지의 동경 지점 설치 소식이 전해졌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태양광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일본에 지점을 설치해 일본 내 영업 영역을 넓히고, 일본 기업에 대한 유기적 대응력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원전 가동 중단으로 부족해진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본 전역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메가솔라’ 프로젝트, 높은 수준의 FIT 제도 도입 등 태양광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호식 신성솔라에너지 사장은 “올해 설치 규모가 2GW에 이를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일본 태양광 시장은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며, 일본 시장 공략을 통해 아시아 전 지역의 점유율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한 것과 더불어 국제표준화 인증기관인 TUV Rheinland Cert GmbH로부터 ‘OHSAS 18001(Occupational Health & Safety Assessment Series 18001)’ 인증을 획득했다.

 

‘OHSAS 18001’은 영국 표준협회 주도로 전 세계 13개 국가표준기관과 인증기관이 참여해 제정한 안전경영시스템이다. 조직이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 관리하기 위한 규격을 갖추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충북 증평(셀), 음성(모듈) 사업장이 경영혁신과 품질, 환경 분야 등에서 세계적 권위의 인증 시스템을 획득함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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