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의 새로운 개척, 수상 태양광발전 사업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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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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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 시설 본격 가동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8,331㎡의 개발면적에 2,450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용량 500kW급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연간 발전량 718MWh는 4인 가족 17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는 486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로 소나무 152천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 

 

수상 태양광발전은 육상 태양광발전보다 약 10% 가량 발전량이 많고, 광차단 효과로 저수지 녹조현상을 완화시키며, 물고기들의 산란환경 조성에도 유리한 장점이 있어, 지난해 10월 K-water가 건설한 100kW 실증모델 이후 신개념 태양광발전으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아왔다.

이번에 상업발전을 시작하는 수상태양광 상용모델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인 동시에 세계 최초로 사업성을 확보했고, 브랜드를 ‘솔라투스(SOLATUS)’로 정해 세계시장 선점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SOLATUS’는 Solar(태양)와 Lotus(연꽃)의 합성어로 태양과 청정 수생식물인 연꽃의 결합을 의미하며 친환경 녹색에너지를 표방한다.

 

K-water는 대규모 수상태양광 제작기술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약 2년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며, 최적 설계와 신공법 개발로 건설비용을 기존 대비 약 30% 가량 대폭 절감했다.

K-water는 물과 에너지의 융합을 통한 진정한 녹색기술 실현을 위해 수질에 영향이 없는 친환경 기자재만을 사용했으며, 알루미늄 소재로 구조체를 제작함으로써 친환경성을 높였다.

 

앞으로 2022년까지 31개 댐에 단계적으로 1,8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220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시설로 매년 16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와 395만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가 있다.

 

한호연 K-water 녹색에너지처장은 “K-water는 향후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모델 표준화 및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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