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디아이케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안으로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 주목
  • SolarToday
  • 승인 2013.01.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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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케이 강 문 수 대표


이 민 선 기자


전력계, 모터 컨트롤러, 온도 감지기, 누설 전류 감지경보기, 디지털 스위치보드, 지능형 수요 컨트롤러, 로봇서버, 유도가열기, 환경 관련 계측기기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디아이케이는 30여년간 고주파를 이용한 산업용 인버터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3여년 전부터 태양광 분야로 진출했다.


강문수 대표는 “초기에는 고주파 기술이 PV와 연광성이 큰 점을 이용해 현대중공업 OEM으로 시작했다. 후에 여러 가지 기술적 논의를 통해 3~500kW까지 자체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30년 정도 산업용 인버터를 메인으로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상당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쌓였다”고 언급했다. 


‘스피드 AS 운동’ 통해 사후 관리 철저

디아이케이에서는 지난 2012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인버터를 출시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러한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기술력을 높인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강문수 대표는 “국제적인 리스크 때문에 국내 태양광 시장이 함께 위축되고 있으나, 당사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인버터 업계가 다른 분야보다는 그나마 상황이 낫다고는 하나, 어려운 시황을 인버터 업계만 빗겨갈 수는 없다는 것이 강문수 대표의 의견이다. 그는 “현재 인버터의 기술력은 대동소이 하다고 본다. 태양광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기술력으로 차별화를 둘 수 없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서비스 등 부가적인 부분에 대한 대응력을 키움으로써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태양광 업계에서는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A/S 등의 문제로 해외 기업보다 국내 기업이 사업을 함에 있어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디아이케이 역시 24시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고객사가 원거리에 위치한 경우는 대리점마다 업체를 지정해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강문수 대표는 “태양광, 풍력 인버터는 물론, 전력, 고주파, 환경 계측기기 및 통합시스템에 대한 우수한 제품에 걸맞는 최고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스피드 AS 운동’을 통해 고객만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을 모토로 고객들에게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전효율 극대화한 MPS 시리즈 출시

지난해 출시한 디아이케이의 신제품 Solvert MPS Series ‘DPTH-270LT’는 발전량에 따른 팀 컨트롤이 가능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복수의 인버터를 병렬로 구성해 제품 고장시 해당 인버터만 발전 차단을 할 수 있어 발전 손실을 최소화시켰다. 용량은 270kW로 발전효율 97.9%를 보장하며, 파워스택이 5개 들어있다. 또한 순환제어를 통해 인버터의 수명을 연장시켰으며, 온도에 따른 팬 제어기능까지 갖췄다.


강문수 대표는 “당사에서 내놓은 신제품은 발전량에 따라 인버터를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으로, 이로 인해 인버터의 변환효율을 개선하고 유휴 인버터의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면서, “특히, 내구성이 강한 부품을 선정해 사용하기 때문에 고장률이 극히 낮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원정책 절실”

지난해 새로 내놓은 제품으로 디아이케이는 시장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냈다. 현재 디아이케이는 고주파 관련 제품은 80% 이상이 수출을 하고 있고, PV 부문은 몽골, 중국 등과 교류를 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 분야는 아직까지 해외 실적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강문수 대표는 “당사는 독립형 태양광 인버터를 생산하고 있는데, 계통연계가 힘든 곳에 당사의 제품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이케이는 올해 RPS 및 새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 등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강 대표는 실질적인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수익성이 없어 사업을 중단하게 되는 일을 최대한 줄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의 희망찬 바람처럼, 디아이케이의 올해 계획도 긍정적인 기대 일색이다. 디아이케이는 올해 3kW 제품 라인업이 예상되고 있으며, 무변압기 타입도 더욱 강화해 시장에 공격적인 진입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제품도 올해 더 많은 곳에 공급될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태양광 산업의 올해 전망이 긍정과 부정으로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디아이케이의 긍정적인 사업 계획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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