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대용량 인터버 개척자 산테르노,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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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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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테르노의 아시아 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다니엘 디 크리스티나 마케팅 이사.

 

 

최첨단 기술력 바탕으로 PV 인버터 최강자로 등극하다!


대담 이 주 야 편집장  정리 이 민 선 기자


한국 독자들에게 산테르노 소개를 부탁드린다.

1970년 이탈리아에 설립된 산테르노는 파워 일렉트로닉스와 산업 자동화 부문에서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솔루션의 설계 및 개발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광산업, 에너지 생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드라이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와 제조를 하고 있다.

당사는 1994년에 남부 이탈리아 세라이에 위치한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던 3MW 발전소에서 공익사업체 규모의 인버터를 설치함으로써 태양광 산업계에 진출해, 고객들에게 탁월하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탈리아 내에서는 인버터 분야의 개척자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2006년 카라로(Carraro) 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당사는 실질적인 전환점을 맞이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고, 이를 통해 중국, 인도 그 외에 외국 지사들과의 네트워크가 강화됐다.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스페인, 러시아, 미국, 브라질, 인도, 중국 등 6곳의 지사와 독일, 캐나다 2곳의 영업부, 40여곳 이상의 상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2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인버터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산테르노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당사의 경쟁력은 두 가지로 설명된다. 첫째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적된 실질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두번째는 유연한 조직성을 갖췄다는 것이다. 특히 당사 조직의 유연성은 생산능력과도 연결되는데,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시기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당사의 경쟁력은 제품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최고급 부품만을 취급하는 당사의 인버터는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일부 부품과 소프트웨어의 교체만으로도 일주일 내내 24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게 설계됐다. 당사 제품의 긴 가동시간은 이미 유럽 전역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전 세계에서 당사 제품의 수요가 가장 많은 스페인 태양광발전소 데이터에 따르면 당사 제품의 가동시간이 99.8%를 보장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또한, 당사는 태양광발전 현장에서 직접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결성해 기술개발을 하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원격 제어 진단을 통해 손쉬운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진 산테르노가 자랑하는 주력 제품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당사는 중대용량 공익사업 발전소용으로 중앙 집중형 인버터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기업으로 중앙 집중형 인버터는 수 년 동안 가장 낮은 O&M 비용뿐만 아니라 최고의 인버터와 BOS 비용을 제공한다. 

당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는 사전 조립, 연결 시험을 거친 최대 2MW의 완벽한 범위 및 완전한 플러그 & 플레이 스테이션을 제공하며, 인버터, 역률계, 중간 계기용 변압기, 중간 전압 스위치 기어, DC 입력 병렬연결 캐비닛 등의 부품을 내장하고 있다.

단일한 1000V 유닛에 943kVA까지 가능한 선웨이 TG 콤팩트 패밀리는 유럽 및 세계 표준을 준수했으며, LVRT와 무효전력 기능에 대한 그리드 코드를 준수하는 등 전 세계에서 사용이 가능한 조건을 갖췄으며, 이러한 이유로 이미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소형으로 제작된 당사의 인버터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AC 출력 브레이커, 전력계, DC 입력 브레이커, 퓨즈도 포함한다. 최고의 EPC 업체들은 현장에서 손쉬운 서비스와 유지관리를 위해 모든 부품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신뢰성을 얻기 위해 모듈 구성과 캐비닛 상용화를 고려한다. 이러한 이유로 당사의 제품이 현장에서 그 유용성 측면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 산테르노 인버터의 주요 설치 상황은?

앞서 언급했듯이 1994년 남부 이탈리아 세라이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공익사업체 규모의 인버터를 설치하는 업체로 시작해 자체 개발한 인터버는 1995년 북아프리카에 최초로 설치됐다.

그때 이후 성장을 계속 거듭했고 당사 인버터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최대 태양광발전소 대부분에 도입됐다. 2008년에 이탈리아의 푸엔테 알라모 26MW 규모 발전소와 2011년에 라벤나의 124MW 규모 발전소에 당사의 인버터가 도입된 바 있다. 그리고 티벳의 르카쩌의 발전소도 있는데, 이는 해발 3,895m에 세워진 10MW 규모의 발전소로 고지대에 설치된 세계 최대의 태양광 시스템이다.

지난 2011~2012년 사이에도 당사는 많은 제품을 세계 곳곳에 공급했는데, 그리스에 35MW 이상 규모, 인도에 25MW 규모를 설치하고, 남아프리카에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발전소, 카투에 82MW 규모,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임페리얼 밸리에 위치한 265MW 규모의 발전소(세계 최대 PV 발전소 중 한 곳)에 인버터를 공급함으로써 다시 한 번 세계적 위상을 확인했다.


‘태양광 블랙홀’로 각광받던 유럽 시장의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현재 유럽의 PV 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은 어떤가?

지난 2012년 상반기 6개월 동안 중국 시장에서 침체가 있었고 하반기에는 유럽, 특히 이탈리아에서 시장 침체가 심각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최근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같은 유럽의 신생 태양광 시장에서 좋은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미국 시장의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사 역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중 한 곳인 서던 캘리포니아의 임페리얼 밸리에 위치한 변환 마운트 시그널 솔라 프로젝트에 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1.5MW 규모의 플러그 & 플레이 스테이션, 인버터, 중간 전압 변압기, 원격 제어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적 파트너들과 함께 거대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세계 정상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UL 인증 100kW와 125kW 실외용 인버터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당사는 북미 시장으로도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 외에 남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올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남아메리카에서 10년 이상 사무실을 운영하고, 생산 활동을 해왔다. ‘지역민을 위한 지역 서비스’의 당사 철학에 따라 남아메리카에서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산테르노의 전략적 계획은 어떻게 되나?

무엇보다 현재의 과제는 전 세계에 당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시키는 일이다. 현지 사무실을 운영함으로써, 판매, 사후관리, 지역 서비스 등 현지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사는 이러한 능력을 갖춘 회사로 특히, 한국 시장의 존재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에는 대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있는 주요 기업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당사와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에 당사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목표로 활발한 홍보 활동과 한국 EPC 업체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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