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CF Bonder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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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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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태양광모듈 위한 획기적인 원가절감을 제안하다!


태빙 & 스트링거(Tabbing & Stringer) 장비제조 전문기업인 아론은 2007년부터 매년 신형 T/S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매년 신제품의 공개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완벽한 독립운전이 가능한 듀얼(Dual) T/S 장비 ‘ARTS-1200’을 개발, 판매해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은 바 있다.


이주야 기자


지난 2010년부터 시장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른 제조단가 절감에 부응할 수 있는 장비의 R&D를 지속해온 아론은 ‘Bus Bar Less Cell’ 적용이 가능한 신형 CF 본더(Bonder)의 개발을 완료해, 지난 12월 21일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신형장비를 공개하는 3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CF 본더 R&D를 함께 진행한 글로벌 CF 소재업체 덱세리얼즈(Dexerials, 구 Sony Chemical), 히타치케미컬(Hitachi Chemicals), 그리고 전략 파트너사인 닛신보(Nisshinbo)에서 각각 전문적인 내용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덱세리얼즈는 ‘CF에 대한 소개 및 공정과 특징’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히타치케미컬은  ‘CP(Conductive Paste) 및 CF(Film)를 사용한 ‘Bus Bar Less Cell’ 인터커넥션 테스트’를 주제로 소개했다. 그리고 닛신보의 유리타 가즈히사 한국지사장은 ‘높은 신뢰성 테스트 서비스와 뛰어난 내구성 멤브레인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개발 단계에서부터 장비의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한 아론은 이번 시연회에서 메인 본더부의 평탄도 및 압력 증감 테스트, CF 본딩 시 셀(Cell)에 직접 반응되는 셀 상하부의 부분별 본딩 온도 측정, 본딩 접합력 및 ‘Ribbon Peel Test’ 등 장비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대표적인 측정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각각 다른 리본을 적용해 여러 가지 모듈을 제작한 결과 기존 솔더링(Soldering) 대비 의미있는 Pmax 값을 얻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장비시연회에 테스트 제작한 모듈도 함께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CF를 사용한 인터커넥션(Interconnection)에서는 ‘Pb Free Ribbon’이 ‘Pb In Ribbon’보다 높은 출력값을 보였으며, LHS 리본의 경우 일반 리본보다 약 2~3W 정도 높은 출력값을 보여줬다. 또한 6인치 HIT Cell + LHS의 경우 60cell 기준으로 272W의 높은 출력값을 보여줘 고효율 셀에서 CF 본딩의 높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에 아론이 개발한 CF 본더의 가장 큰 특장점은 ‘Bus Bar Less Cell’ 적용으로 셀 제조단가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Ag 코팅 부분을 제외시킴으로써 획기적인 단가 절감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론은 이날 원가절감 시뮬레이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론 관계자는 “원가절감 시뮬레이션 자료는 아론에서 조사한 것으로 각 회사마다 서로 상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향후 Ag Paste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CF의 가격은 CF 사용 고객이 많아지게 되면 지속적으로 하락해 CF 사용으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 일반적인 솔더링(250℃)과 달리 저온 본딩(180℃)의 적용으로 고효율 셀의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Thinner Cell’, ‘Thicker Ribbon’, ‘4 Bus Bar’ 적용 등 태양광발전 고효율 달성을 위해 시도되고 있는 거의 모든 검토방안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론의 권순창 대표는 “현재 아론의 CF 인터커넥션 장비에 대해서는 R&D뿐만 아니라 양산용까지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13년에도 기존 장비의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기술의 적용을 추진하는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미 IBC 셀 BIPV 모듈용 T/S & 레이업(Layup) 장비, 듀얼 라인 CF 본더, CP 본딩 장비 등의 개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추세를 따르되 편승하지 않고, 선진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T/S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는 아론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OLAR TODAY 이 주 야 선 기자 (juyalee@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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