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정션박스, EVA, 글라스, 백시트, 다이오드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원자재외에도 인버터, 구조물 등 발전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엘에스티에너지의 미션은 해외 최신 제품을 국내 상황과 트렌드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과 산업 전반의 지식, 노하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태양광 관련 프로젝트 컨설팅 진행이다.
지난 2010년 일본 오사카에 일본지사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는 엘에스티에너지는 2008년 일본 유키타 정션박스를 국내 시장해 소개해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지금까지 한국시장에서 유통하고 있을 만큼 일본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
엘에스티에너지의 대표 제품으로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안정된 품질로 호평받고 있는 유키타 정션박스가 있다. 이 제품은 2010년부터 국내시장 점유율 70%를 넘어섰고, 현대중공업, LG전자, 에스에너지, 삼성SDI 등 대다수 국내 메이저 모듈 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모듈 제품에 가장 많이 부착돼 전 세계의 필드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검증된 안정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국내 모듈 업체들이 일본의 기술력이 집약된 유키타 정션박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까다로운 JET 인증을 진행하는 데도 선두 모듈 업체에서 이미 JET 인증을 진행하며 신뢰성이 검증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개발된 신제품 YJB-35 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 그리고 유통되는 정션박스 가운데 가장 높은 IP 68 등급으로 시장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초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PV엑스포에서 메가단위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PV 컨설팅을 진행한 엘에스티에너지는 지금까지 일본의 선진 기술력을 한국의 PV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향후에는 자사의 신기술력이 일본을 포함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만난 엘에스티에너지 임종만대표는 “프로젝트의 구상단계에서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정보력이 핵심요소인 만큼 당사의 일본지사를 활용해 신규 프로젝트를 구상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메가솔라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전개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SOLAR TODAY 이 주 야 기자 (juyalee@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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