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 31GW 전망
NPD Solarbuzz의 마이클 바커(Mi chael Barker)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태양광 산업이 전통적으로 태양광 수요를 견인해 왔던 유럽 시장의 성장 둔화에 적응해 나감에 따라, 2013년은 산업에 있어 전환점이 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태양광 산업을 이끌어 왔던 독일 태양광 수요의 하락은 새로운 시장인 중국의 수요로 상당 부분 대체될 것이다”고 전했다.
태양광 수요의 전체적 이동
유럽 태양광 보조금의 추가적인 감소로 인해 이 지역의 수요가 약 12GW, 작년 대비 26% 하락할 전망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 일본, 인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선도적인 태양광 산업 국가들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2013년에 지역별로 약 50% 이상 성장하며, 2013년 전체 약 11GW를 차지하며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바커에 따르면 “2013년은 태양광 수요를 다시 두 자릿수의 성장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시장의 제반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며, “시스템 가격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고 높은 전기요금, 국내 공급 부족, 그리고 성장하고 있는 재활용 의무를 성취해야 할 지역에서 태양광 산업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NPD Solarbuzz에 의하면,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카리브해 및 기타 신흥 지역의 새로운 태양광 산업의 기회는 2014년부터 글로벌 수요에 더욱 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신흥 지역의 수요는 글로벌 전체 수요의 8% 이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이스라엘, 멕시코가 주도하는 가운데, 2017년까지 시장 점유율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급 체인의 다변화
한편, 태양광 모듈과 BOS 공급 체인은 전체 시장에 걸쳐 지리적 접근성, 새롭게 제정되거나 지속되는 수입 무역 장벽, 그리고 태양광 응용 부문의 변화에 따라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실제 시장 수요를 초과하는 지역별 제조사 공급 능력은 극도로 세분화된 사업 환경을 조성해, 태양광 기업들은 2013년 예상되는 31GW의 총 시장 규모에서 제한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라고 바커는 분석했다.
지반형 시스템, 압도적으로 시장 수요 이끌어
지반형(Ground-Mount) 태양광 시스템은 2013년 태양광 수요의 45%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지반형 시스템은 유틸리티 부문을 위한 정책적 태양광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주로 설치되고 있다. 한편 주거 부문은 일본, 독일, 호주, 이탈리아, 영국 등에 강하게 영향을 받으며, 2013년 태양광 수요의 전체 점유율 중 20% 이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폭넓은 지리적 분포와 지속적인 분산 발전을 강조하는 이들 5개 국가들은 2013년에 전 세계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의 3/4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NPD솔라버즈(www.solarbuzz.com)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