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가로변 정류소 개선사업’ 입찰에 참가해 지하철 스크린도어의 제작 및 설치 노하우를 인정받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서울 서부지역(서초구, 중구, 종로구 등)에 2,027대의 버스 승차대 제작과 설치를 담당하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새롭게 선보이는 버스 승차대는 기존에 사용하던 강철 재질 대신에 부식의 우려가 낮은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승차대 천정과 광고판에 형광등 대신 LED 전구를 사용해 전력 소모를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이 버스 승차대는 태양전지판을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해 LED 광고판, 버스정류장 안내 단말기(BIT : Bus Information Terminal) 등에 전력 보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열선을 승차대 바닥과 의자에 적용해 겨울철 버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이사는 “이번 첨단 버스 승차대 설치는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공익에 사용하는 의미 있는 계약”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이동 관련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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