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막스, 5년 품질보증 통해 고객에게 신뢰성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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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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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산업에서 쌓아온 명성으로 태양광 분야 접수!

 

이 민 선 기자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므론은 산업계에서는 PLC, 터치스크린, 네트워크/소프트, 리모트 I/O, 서보 시스템, 고기능 센서 등을 공급함으로써 고품질의 제품과 신뢰성으로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센서, 스위치, 전력제어 모니터 등 자동화 분야에서 품질, 내구성 등으로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유니막스는 1990년대 말부터 오므론 전 제품의 한국서비스 전담을 위해 설립됐으며, 태양광 인버터는 구형 모델인 KP100G를 신형모델인 KP100L로 100% 무상교체 및 고장률 제로의 신화를 달성하고 있다. 유니막스의 홍순명 대표는 “오므론이 한국에서 태양광 쪽에 진출한 것은 2005년부터였다. 오므론의 임시판매사였던 콘트론사가 솔라 업무를 관할하다가 파산 후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다”며, “공백기 동안 판매된 제품이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되고 있어 오므론 고객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 판매 및 서비스 업무를 인계받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막스는 국내에서 사용돼온 구형 모델인 KP100G 전 제품을 신제품인 KP100L로 완전 무상으로 교체함은 물론이고, 이 제품 100여대가 현재까지 고장률 제로를 유지함으로써 고객사들의 현장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유럽 시장의 위축과 공급과잉으로 야기된 태양광 시장의 하락세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까지 소위 ‘바닥을 쳤다’고 언급할 만큼 태양광 시장의 하락세는 무섭게 진행됐다. 하지만 오므론은 태양광 부문의 매출이 130% 상승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오므론 전체 매출이 약간 하락했던 점을 반영한다면, 솔라 부문의 매출 상승은 놀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유일의 3MPPT

오랜 시간 동안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리드기업으로 명실상부 입지를 굳혀온 오므론의 기술력은 최근에 출시한 태양광 인버터 KP100L에 집약돼 있다. 이 새로운 인버터는 스마트 컨트롤과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단결정 및 다결정 모듈 등 어떤 종류의 태양광 패널에도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폭넓은 MPPT 전압 범위가 가장 큰 특징으로 최대 출력 전력 및 고효율을 보장한다. 일본 대학과 산학연구로 개발한 특수 전자전기 회로망을 통해 3MPPT가 가능한 10kW의 태양광 인버터인 KP100L 제품은 특히 3개 입력포트의 MPPT 장치가 있어 모듈이 차지하는 위치와 면적에 구애됨 없이 각기 다른 모듈로부터의 다른 전압입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높은 전력 효율과 최대 전력의 발전출력이 보장돼 기존 건립된 건물과 아파트단지에 설치하면 최대의 효율로 발전할 수 있다. 이 고효율 기술의 핵심은 특수 ZCC (Zigzag-Connected Chopper Con verter) 회로며, 이 기술의 사용은 전 세계에서 오직 오므론에서만 가능하다.

 

홍 대표는 “당사의 제품은 3MPPT로 +, -의 포인트마다 각각 다른 전압의 입력이 가능하다”며, “3개의 개별 PV 입력을 공통 BUS 전압으로 변환하고 PV 입력의 최대 전력점(MPPT)을 출력한다. 복잡한 배열의 PV 스트링을 광범위한 MPPT 전압범위의 DC 입력으로 연결해 대부분의 태양광 모듈 유형에 연결할 수 있으며 손쉽게 모듈 크기를 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KP100L 제품의 인기가 상당하며 이미 3,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2012년 하반기부터는 오므론 네덜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 전역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이미 자동화 산업계에서 고품질의 제품으로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는 오므론의 사업 영역이 태양광 분야로까지 확장됨으로써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고장률 ‘제로’, 5년 무상보증까지!

이 외에 오므론의 고효율 태양광 인버터로서 3.8kW 용량의 옥외용 KP40G 모델과, 4.0kW 용량의 KP40H와 같은 옥내용 모델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70년대부터 오므론의 제품이 국내에 사용됨으로써 이미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주 에너지관리공단, 종로 버스정류장, 주왕산 태양광발전소, 제주공항 등 많은 장소에 설치돼 있다. 이렇게 국내에 다양한 발전소에 적용돼온 이 제품들은 고장률이 거의 없어 사용자로부터 오므론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옥내외용 모델로 출시된 KP40H /40G 두 모델은 각각 3.8/4.0kW의 발전효율을 내고 있으며, 고장률 제로에 가까운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유니막스에서는 기본 5년 무상보증과 더불어 옵션으로 고객사와의 조건계약으로 10년까지도 무상보증을 실시하고 있어 고객 우선주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10년 무상보증은 한편으로는 제품의 고장이 그만큼 드물다는 것을 인정하는 바,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까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오므론은 최근 국내 최초로 무선 웹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완성 단계에 있어, 버스정류장과 같이 유선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장소의 모니터링도 가능해졌다.

 

 

홍순명 대표는 “일반적으로 타사의 경우 모니터링을 외주업체를 통해 관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반면 오므론은 웹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시간별, 일자별 등 실시간으로 발전량 조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에러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RTU 장비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며, 일사량계나 온도센서와 같은 구성요소도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구성 장치비, 셋업비 및 출장경비만을 받을 뿐, 별도의 사용료를 받지 않음으로써 고객들에게 거의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력상품인 KP100L 모델의 인버터는 입력 전압이 DC200~850V까지 가능해 넓은 전압 범위를 보이고 있는데, 타사의 경우 최고 600V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보다 품질이 우선시돼야

오므론은 자동화 업계에서 쌓아온 오랜 노하우와 고품질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이미 국내외에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므론이 고기능 인버터 생산에만 매진해온 태양광 분야로의 영역 확장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홍 대표는 “RPS 제도로의 전환을 통해 제품의 질보다 가격이 우선시되는 풍조가 팽배해졌다. 이로 인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격경쟁은 결국 엔드유저들의 선택권을 빼앗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본다”며, “과거에는 개인에게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졌으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게 힘들어짐으로써 효율이 떨어짐은 물론이고 고장률에 대한 개선대책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문제는 국가적으로 큰 낭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배려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에 자유경쟁을 위한 시장의 자율성 보장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홍순명 대표는 “당장의 가격보다는 20~30년을 바라보는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오므론 제품은 월등한 품질과 고객들 수준에 부담이 가지 않는 적정한 수준의 가격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략적 제휴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유니막스는 지금까지 기존 모델의 서비스에만 집중해왔지만 오므론의 태양광 사업 부문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현재 당사의 주력 제품인 KP100L을 더 활발하게 홍보해야 함은 물론이고 이 제품 외에 국내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KP40G/H 제품 관리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며, “또한 올해부터는 일본에서도 사업 방향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인버터에만 집중해 왔는데, 향후 축전 시스템, 모니터링 등 토털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이러한 사업 방향의 전환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홍순명 대표는 “작년에 태양광 분야가 소위 바닥을 침으로써 올해부터는 어느 정도 업계 정리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솔라는 향후 시장이 커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면서, “지난 2011년, 2012년에 무상교체 등으로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의 간접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고 한다면, 올해부터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마진을 최소화하더라도 자체 판매보다는 SI 업체들과의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통해 최대한 많은 오므론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전시회 참가는 물론 홍보, 마케팅으로 올 한 해를 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성능, 내구성, 안전을 제일 목표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고객들에게 꾸준히 10~20년 그 이상의 서비스 대응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보여주고 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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