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효율 모듈 생산과 유지관리 위한 모든 장비 공급
하 상 범 기자
코스타는 2008년 광학 관련 측정 장비 수입 판매로 설립됐다. 코스타 김갑식 대표는 “광학 분야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이후 유리 및 태양광 관련 디스플레이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코스타는 현재 광학, 유리, 태양광 관련 디스플레이 등 부분의 측정 및 분석 장비를 생산하는 국내외 주요 메이커와 협력관계를 맺고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코스타와 협력관계인 주요 업체로는 일본의 Asahi Spectra사와 Fuence사, 미국의 Strainoptics사, 독일의 Suragus사와 Greateyes사, 그리고 네덜란드의 Eternal Sun사 등으로 이들이 생산하는 광촉매, 태양광, 디스플레이, 나노 필터, 솔라 셀, PV 모듈 등 다양한 적용분야의 검사 및 측정 장비가 코스타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태양광 분야에선 아웃도어 EL 검사 장비와 솔라 셀 EL/PL 듀얼 검사장비, 대형 솔라 시뮬레이터, 비접촉 면저항 측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다루고 있다.
다양한 현장을 배려한 PV 검사장비 라인업
코스타의 PV 검사장비들을 다양한 현장을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의 태양광발전소에서 솔라 셀·모듈의 생산현장을 위한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하고 고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김갑식 대표가 가장 먼저 소개한 제품은 야외 태양광발전 시설을 대상으로 한 아웃도어 EL 검사장비 ‘Lumisolar OUTDOOR System’이다. 이 장비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디서든 태양광 모듈의 효율을 결정질과 박막 모두 측정할 수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설에 설치된 기존 모듈을 분리하지 않고도 측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시간 절약 및 운송 중의 파손 방지의 이득도 얻을 수 있다. 야간에 옥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별도의 암실을 마련할 필요도 없다. Single/String 모듈 모두 측정이 가능하며, 마이크로 크랙, Finger Defect 등도 검출할 수 있다.
같은 회사의 제품인 PL/EL 검사 시스템 LumiSolarCell System은 솔라셀, 웨이퍼 등에서 시각적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Micro Crack, Cell Failures, Inhomogeniety 등을 검출하는데 활용된다.
코스타는 연구시설과 생산현장에 투입되는 비접촉 태양전지 검사 시스템과 시뮬레이터도 공급하고 있다. 태양전지 검사 시스템 Eddycus MPECS PV는 와전류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비접촉 방식으로 태양전지 모듈의 표면 저항 및 두께 측정을 수행한다. Multi-Layer 특성, Delamination, Impurities, Finger Failures, Crack, Inhomogeniety 등을 검사하고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코스타가 공급하는 대형 솔라 시뮬레이터 LA200200은 AAA 대면적 Steady State 솔라 시뮬레이터로 어떠한 크기의 조사영역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조사 방향에 맞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1,800시간까지 논스톱으로 신뢰성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또한 장수명 램프를 사용하고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램프의 수명은 9,000시간/1,800시간이며, 최대 효율 도달 시간은 10분이다.
검사장비 필요성 시간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
김갑식 대표는 앞으로 기존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의 노후화와 그에 따른 모듈의 교체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화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는 태양광 모듈 시장이지만 조금만 달리 본다면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김 대표도 새로운 수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설치된 모듈들이 사용되면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발전효율을 유지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모듈의 성능과 교체시점을 파악하기 위한 장비를 요구하는 현장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김 대표는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에너지 손실 없이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태양광 발전에서 발전 효율 유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면서, “최대의 효율을 얻기 위해선 고장나거나 문제가 발생한 모듈을 신속히 파악해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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