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 3MPPT로 고효율 실현한 ‘KP100L’
이 민 선 기자
오므론 제품의 한국 서비스 전담을 위해 설립된 유니막스는 구형 모델인 KP100G를 신형 모델인 KP100L로 100% 무상교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해줌으로써 시장에서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오므론이 한국에 진출한 이래 콘트론사가 솔라 업무를 관할하다가 유니막스가 이 업무를 전부 인계받아 지금까지 판매는 물론이고 서비스 업무를 전담해 오고 있다. 현재 유니막스가 국내에서 오므론의 구형 모델을 신형 모델로 교체한 건이 100여건 되는데, 지금까지 고장률 제로를 달성함으로써 오므론 제품 품질은 물론이고 유니막스에 대한 신뢰감까지 탄탄히 쌓아오고 있다.
한편, 오므론은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업 자동화 분야에 PLC, 터치스크린, 리모트 I/O, 서보 시스템 등 고품질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에서는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수 ZCC 회로로 구현한 3MPPT
유니막스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오므론의 태양광 인버터 KP100L은 현재 유럽 전역의 소·대단위 발전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일본의 대학과 산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최첨단 기술의 제품이다.
KP100L의 가장 큰 특징은 3MPPT를 갖춘 것이다. 3개의 개별 MPPT 장치는 특수 ZCC 회로를 통해 구현된 것으로 이 기술력은 전 세계에서 오므론이 유일하다. 서로 다른 MPPT의 사용은 다양한 효용을 가져오는데, 동일한 인버터에서 단결정 및 다결정 태양광 모듈에 적용 가능한 점이 그것이다. 3개의 개별 MPPT가 PV 입력을 공통 BUS 전압으로 변환하고 PV 입력의 최대 전력점을 검색한다. 복잡한 배열의 PV 스트링을 광범위한 MPPT 전압범위의 DC 입력으로 연결해, 대부분의 태양광 모듈 유형에 연결할 수 있으며, 손쉽게 모듈 크기를 산정할 수 있다.
더불어 높은 전력효율과 최대전력의 발전출력이 보장돼 건물,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시 효율을 배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입력 전압이 DC200~850V까지 가능해 넓은 전압 범위를 보이고 있는데, 타사의 경우 최고 600V인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면 이 제품은 상당히 넓은 입력 범위를 보인다.
이런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유럽에서는 이미 3,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적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는데, 국광 태양광발전 시스템, 종로1가 버스 정류장, 행정 태양광발전소, 진성 태양광발전소 등 다양한 곳에서 오므론의 인버터가 고장률 없이 사용되고 있다.
전 제품 5년 무상 보증
이 외에도 3.8kW 용량의 옥외용 KP 40G 모델과, 4.0kW 용량의 KP40H와 같은 옥내용 모델도 국내에서 적용사례가 다양하다. 특히, 이 두 모델은 유니막스에서도 신경 써서 관리하는 제품으로 고장률 제로에 가까운 안정성을 보이며 시장에서 신뢰성을 보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니막스는 최근 오므론 전 제품 5년 무상 보증과 더불어 고객사와의 조건 계약을 통해 10년까지도 무상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유니막스 관계자는 “태양광 분야 업황이 어려워짐으로써 최근에는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한 뒤 사후 서비스를 고민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당사의 경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오므론의 명성을 걸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한국오므론에서는 올해에 웹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간별, 일자별 실시간으로 발전량 조회가 가능해졌으며, 사무실에서 인버터의 에러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RTU 장비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일사량계나 온도 센서와 같은 구성요소도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으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마케팅에 주력!
한편, 지금까지 유니막스는 오므론 태양광 인버터의 무상교체에 매진해 왔다. 하지만 올해 태양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니막스는 본격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인버터, 축전 시스템, 모니터링까지 토털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비용 절감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더 활발한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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