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소와 더불어 협력업체인 STX솔라, SDN, 탑선, 한빛디엔에스의 지원으로 3여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조성됐으며, 청정 그린캠퍼스 조성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시설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태양광발전으로 얻어진 전기 판매 수익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1석 3조의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환경부가 전국 7개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그린 캠퍼스 사업’ 선정대학인 비전대는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탄소 배출량 줄이기, 녹색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기존 교내에 갖춰진 60kW 태양광 설비 외에 이번에 추가로 100kW의 설비를 증설하게 됐다.
대학의 신재생에너지과, 전기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시설로 활용 및 전기 판매를 위해 비전대는 ‘ECO 에너지센터’라는 학교기업을 설립해 허가를 받았고, 전기를 판매해 마련되는 장학금은 연간 4,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순직 총장은 “대학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최대한 줄여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부정책에 동참하는 그린 캠퍼스를 조성하고, 태양광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환원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발전소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산업체와 공동으로 연구, 진단해 나가는 산학협력을 통해 더 나은 태양광 설비의 기술개발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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