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서 변종립 신임 이사장은 “하절기 전력수급문제로 연일 전력경보를 발령하고 있고 온 나라가 비상인 이 시점에 에너지 수요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공단 이사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30년간 에관공은 에너지 효율향상 기법, 온실가스 감축,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산업육성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온 임직원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하절기 전력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에관공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 설정과 위상을 재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공단 임직원들에게 ‘에관공의 전문성 재정립’, ‘사업의 내실화’, ‘투명성과 엄정한 공직기강의 확립’ 등을 당부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하는 에관공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변종립 이사장은 전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로 인사를 나누며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신임 변종립 이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신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와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정책학 박사)을 졸업하고, 행시 27회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실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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