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 수명의 태양광발전소, ‘효성이 지킨다’

세계 최고 성능의 500kW 무변압기형 태양광 인버터 개발

이 주 야 기자

국내 중전분야 리더인 효성은 태양광 인버터를 포함해 태양광발전 시스템 전 분야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부터 태양광 인버터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효성에서 생산된 인버터는 현재까지 무사고 기록을 달리고 있다.

효성의 태양광인버터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구태홍 부장은 “고객 발굴의 최전방에 있는 영업과, 기반기술 및 신기술 확보의 연구소, 그리고 불량 제로의 태양광 인버터를 제공하고 있는 생산 파트는 효성의 목표인 ‘Global No. 1’을 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효성은 신재생에너지 신성장 동력 사업을 위해 태양광발전 및 ESS 등 전 영역에 걸친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태양광발전 BOS 부문에 있어 특화된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GENTOPIA 시리즈 태양광 인버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효성은 그동안 50kW 변압기형, 100kW 무변압기형, 250kW 무변압기형 제품을 개발/생산했으나, 국내에서 가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500kW 무변압기형 제품을 지난 3월에 양산함으로써 중·대용량 인버터 전체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250kW, 500kW 옥외형 제품과 1MW 옥외형 제품을 추가 라인업할 계획이다.

고효율, 고신뢰성 자랑하는 500kW 태양광 인버터

효성의 500kW 무변압기형 태양광 인버터는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중·대용량 성능시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세계 1위의 유로효율(98.78%)을 달성했다. 또한 1일 발전 영역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20~100% 부하에서 전 대역 98.6% 이상의 효율(50% 부하 효율 : 99.01%, 100% 부하 효율 : 98.98%)을 보유하고 있다. 타사 대비 동일 용량의 인버터와 비교해 효성의 인버터는 고효율, 고성능, 고신뢰성 인버터임을 검증한 셈이다.

효성은 운송 및 현지에서의 설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인버터를 1면으로 구성했으며, 대용량 인버터의 유지보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인버터 전면에 부품을 배치해 유지보수 시간을 최소로 단축할 수 있다.

효성의 500kW 태양광 인버터는 고효율, 고신뢰성 요구에 부합해 개발 완료된 제품으로, 국내 RPS 제도 기반 MW 태양광발전소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E를 비롯한 해외 인증 기술 규격을 기반으로 설계돼 유럽/미주지역의 중·대규모 태양광발전소에 언제든지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구태홍 부장은 “500kW 인버터를 기반으로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선도 업체인 당사 중전부분과의 시너지를 통해 파워 스테이션 형태의 토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면서, “중전분야 리더 효성이 만든 제품이라는 측면이 고객에게 높은 신뢰감을 주고,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한 ‘효성’ 브랜드가 15년 이상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야 하는 RPS 사업에 적합해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력 ‘Zero’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효성 인버터는 2011년 하반기 첫 출하 이후 현재까지 하자 발생 ‘Zero’로 고신뢰성 운전을 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기대주다. 실제로 2008년에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한 효성은 2009년 태양광 인버터 실증 사이트로 활용하고 있는 태안솔라팜에 4년 반 동안 실증 테스트를 거쳐 4년간 무사고 운전을 증명한 이후에야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