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국내 최초 8,000kWh급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운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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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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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운전을 개시하는 ESS는 한전 전력연구원이 지난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부과제로 착수해 삼성SDI, 효성, 일진전기와 함께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지난 9월 시험 운전에 성공했다.


ESS는 8,000kWh 리튬이온배터리, 4,000kW 용량의 전력변환장치 및 ESS 운용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4,000kW로 운전했을 때 최대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조천변전소 ESS는 한전의 전력망에 ESS를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적용방법을 실증할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이번 운전개시로 한전은 주파수 조정을 포함해, 피크 저감, 신재생에너지원 연계 등의 다양한 운전 적용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주파수조정과 관련해 이번 실증 운영을 바탕으로 한전은 ESS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2017년까지 총 50만kW의 ESS를 한전 변전소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대용량 ESS 운전개시 기념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전기연구원, 기초전력연구원, 삼성SDI, 효성, 일진전기, 한국전력거래소 등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이번 ESS 가동을 통해 정부 스마트그리드 확산 및 한전의 전국 사옥을 활용한 ESS 보급에 의한 수요관리사업, 그리고 주파수조정용 ESS 보급추진계획을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계통연계형 대용량 ESS 기술발전의 기반을 든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OLAR TODAY 편집국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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