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8,063억원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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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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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공급 및 수요관리, 분산전원 분야에 중점 둘 것!



 

김 미 선 기자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은 에너지 공급, 에너지 수요 관리 및 에너지 혁신 등 3대 부문에 8,06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분야별로는 R&D에 6,610억원, 에너지연구기반구축에 460억원, 인력 양성에 409억원, 국제협력에 198억원, 표준화·인증에 164억원 등 기반 조성에 1,445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특히, 전력피크 대응 ESS 실증 연구 등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분산전원 전환에 대비한 중대형 에너지저장 실증을 추진하고, 탄소 포집·저장 분야(하반기 공고대상)는 263억원(계속 180, 신규 83)을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및 플랜트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 ‘전력수요관리 대응 핵심기술개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혁신’ 등 3대 기본 방향에 맞춰, 국가 전략기술 확보와 에너지 신시장 창출을 통한 중소기업 사업 기회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도 에너지기술개발 신규과제 지원계획

이러한 2014년도 에너지기술개발 실행 계획에 따라, 산업부는 지난 2월 28일에는 에너지기술개발 신규사업비 1,130억원 중 683억원 규모의 상반기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상반기 지원 분야는 에너지 공급(신재생에너지, 청정화력, 원자력)과 에너지 수요 관리(효율 향상, 에너지 저장, 스마트그리드) 및 글로벌 전문 기술 등이며, 중장기(5년 이내) 및 단기과제(3년 이내)의 형태로 지원한다.


또, 하반기에는 온실가스, 가스안전, 자원개발분야 및 융합비즈형 기획과제 등에 신규예산 잔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서 융합비즈형은 R&D 결과의 사업화 제고를 위해 기획(사업화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자체를 경쟁시켜 선정한 우수 기획과제를 사업수행자 선정과 연계시키는 기획 유형을 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중장기 과제는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에너지정책을 뒷받침하는 전략기술 확보와 함께, 에너지산업 신성장 동력화를 위한 시장지향형 융복합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시장진출 강화를 목적으로 경제적·기술적 목표만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은 사업수행자가 창의적으로 제안하도록 한 ‘목표연계형’ 트랙을 신규 도입해, 기획 단계부터 시장지향적 기술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구 수행자의 창의·자율성 제고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진입이 가능한 기술 또는 현장애로기술을 자유공모 방식으로 122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상반기에 지원하는 중장기 지원과제 중 중소·중견기업 주관 과제 비율을 45건 중 18건(40.0%)으로 선정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R&D 참여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획과제의 인터넷 공시 및 목표 검증 등에 재외 한인과학자를 참여시켜 연구기획의 완성도 제고 및 글로벌 R&D 협력도 확대한다.


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 분산형 전원 활성화를 위한 ICT 기반의 첨단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과 실증 강화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 창출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지원계획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2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35일 동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하며, 4월말 공모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사업수행자를 6월까지 확정하고,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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