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 올해부터 공급 중심시장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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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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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 비용과 가격 하락으로 수요와 공급간 균형 회복 전망

 


지난 3년간 태양광 설치 시스템 가격과 모듈 가격, 모듈 생산비용은 50% 이상 하락했으며, 경쟁력이 없는 태양전지 제조업체들의 몰락으로 인해 공급업체의 수는 2010년에 250개 업체이던 것이 2013년에는 150개로 감소했다.


NPD솔라버즈 마이클 바커(Michael Barker) 수석분석가는 “매년 태양광산업의 규모는 각국의 수요확대와 함께 세계적인 전망이 실현되면서, 개별적인 실수요 시장의 설치 수준에 제약을 받아왔다”며, “2014년 실수요는 얼마나 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운송되는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고, 이는 고전적인 형태의 공급 중심의 시장환경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과거 몇 년 동안 수요에 의해 제약을 받아온 시장 환경은 생산과잉과 공급과잉 문제로 용량 활용률 저해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자본지출 감소를 겪어야 했다.


 

지난해 수요는 주로 중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시장의 호황에 의해 주도됐다. 중국과 아시아는 세계 최대의 태양광시장이다. 여기에 세계 3위의 시장인 미국을 추가하면 전 세계적으로 이 세 시장이 2013년 전체 연간 수요의 약 60%를 차지했다.


바커 수석분석가는 2014년 실제 시장수요의 세계적인 세분화 상황을 전망하면서, “이들 세 국가들 각각의 GW급 설치용량보다 중국과 일본, 미국에서 실제로 나타날 누적 수요를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한 시기, 특정 국가에서 나타나는 수요감소는 다른 국가에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중국과 대만을 상대로 한 미국국제무역위원회의 조사로 인해 야기된 올해 미국시장의 수요감소는 중국 정부가 국내 수요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는 자국 제조업체들의 초과공급을 흡수하고 높은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NPD솔라버즈 핀레이 콜빌(Finlay Colville) 부사장은 “중국, 일본, 미국의 태양광시장의 특징은 강력한 PV 프로젝트 계획과 실행, 탄력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조달시스템, 단기적인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적극적인 정부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이들 세 국가들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공급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태양광산업에 종사하는 모듈 공급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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