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lin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신기술의 핵심은 실버 3버스 바를 대체할 플렉서블 그리드다. Merlin 기술의 새로운 속성으로 고가의 실버 페이스트 양은 크게 줄이면서 패널 효율성은 향상시킨다.
Merlin 기술로 개발되는 모듈은 신뢰성과 내구성이 더욱 높을 뿐만 아니라 폼팩터의 경량화 및 개선된 취급 용이성으로 제품의 선적과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해 준다. GT의 톰 귀티에레즈(Tom Gutierrez) 사장 겸 CEO는 “태양광 모듈의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업계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혁신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Merlin 기술은 플렉서블 그리드 생산을 위해 검증된 제조 공정을 사용하고 있으며, 태양광 업계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그리드 생산을 확장할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Merlin 기술은 미래의 모듈 제조, 선적 및 설치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GT의 Merlin 특허 기술은 태양전지 세그먼티드 핑거 패턴화에 사용되는 스크린에 간단한 변경만 취하면 기존의 전지, 모듈 제조라인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기존의 핑거에 비해 세그먼티드 핑거는 보다 얇을 뿐만 아니라 쉐이딩 현상도 줄여준다.
플렉서블 그리드와 세그먼티드 핑거의 결합으로 저항손실이 감소되기 때문에 전지 및 모듈의 효율성 증대 효과가 있다. 또한, 그리드의 온셀, 셀-투-셀 상호연결 기능은 온도 특성시험 및 기계적 굽힘시 모듈의 원상복구력을 크게 높여준다. Merlin 기술을 활용하면 고도의 신뢰성을 갖출 수 있으며, 설치비 절감 효과를 지닌 저비용 경량 모듈 설계가 가능해진다. TUV Rheinland PTL의 사장인 고빈다사미 타미즈마니(Govindasamy Tamizhmani) 박사는 “지난 수년간, 당사는 장기간에 걸친 성능을 보다 잘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태양에너지발전소에 있는 PV 시스템을 검토해 왔다”면서, “GT가 개발한 Merlin 기술이 이 문제점을 최소화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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