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솔라밸리 650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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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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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011년 이후 세계 태양광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도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 소유 유휴지를 이용해 ‘솔라밸리 650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6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해 침체된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수요 창출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차로 지난해 1월 OCI와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도내에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민자 3,00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관련 시군에서는 전주시(7.2MW), 군산시(40MW), 익산시(6MW), 순창군(10MW), 무주군(2MW) 등 총 6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고 발전사업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민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지방도와 시·군 도로에 5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스마트솔라웨이’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소음민원이 발생하는 주택밀집지역 도로변에 IT를 융합한 최첨단 방음시설을 구축한 후 시설 상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소음을 2중으로 차단하고 악천후 교통사고 및 도로 유지 관리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단계(2014년도) 시범사업으로 익산시 23번국도(무왕로) 6.3km 중 3.5km 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12MW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러한 “대규모 녹색에너지산업을 통해 세계 일류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도내 기업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건실한 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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