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파이맥스, 광계측 전문장비 메이커로 자리매김
  • SolarToday
  • 승인 2014.05.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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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및 다양한 검사·측정장비로 경쟁력 확보

 

파이맥스는 현대 산업 발전의 핵심 기반인 첨단 정밀 분석장비 산업에서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의 외국업체에 맞서, 본격적으로 이들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정밀 분석장비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파이맥스 기술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김해동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5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광계측 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 농도 측정장비 의료용 측정장비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산업계 전반의 불황에도 높은 수주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분광분석기술을 기용한 스펙트로미터와 디스플레이 산업용 OES, 반도체 공정검사용 NIR 등과 전기화학분석기술을 이용한 국내 바이오 산업연구용 전기화학분석장비를 개발했으며, 국내 조명산업과 교통산업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배광측정장비와 재귀반사 측정장비를 국가기관연구소와 국내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해 신뢰를 쌓아왔다. 

 

창업 이후 국내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파악하고 국가표준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전폭적인 기술지원을 받아 고객 밀착형 상품을 개발한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주요 국가기관 연구소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분광 분석장비, 반도체 공정 관련 분석장비 및 조명산업용 배광 측정장비 등을 개발, 생산, 판매했다. 외국 수입장비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분석장비 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연구기관들이 인정한 파이맥스의 기술력

파이맥스 석범규 경영관리본부장은 “파이맥스는 국내에서 가장 낙후된 정밀 분석장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면서,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첨단산업에 지원할 정밀 분석장비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성능 분석 및 측정장비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으며, 태양광 부분에서도 주요 연구기관에 해당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파이맥스의 대표적인 태양광 솔루션은 기준 태양전지 교정시스템이다. 기준 태양전지 교정시스템은 1차 표준 램프로 솔라 시뮬레이터를 자체교정해 솔라셀을 측정 및 교정하고 기준 솔라셀을 제작하는 다목적 장비로 IEC, JIS, ASTM 규격 등 국내외 표준규격에 부합되는 제품규격과 제원을 갖추고 있다.


기준 태양전지 교정시스템은 자연 태양광과 유사한 빛을 인공적으로 발생시켜주는 솔라 시뮬레이터, 솔라 시뮬레이터에서 나오는 빛의 전체 세기와 파장별 분포를 측정하는 절대복사계와 분광복사계, 솔라 시뮬레이터에서 나오는 빛에 대응해 태양전지가 출력하는 단락전류 측정기, 그리고 파장별 빛에 대한 태양전지의 감응도를 측정하는 분광응답 측정기 등으로 구성된다.

측정의 정밀도 확보를 위해 분광복사계와 분광응답 측정기는 최상위의 측정표준을 이용해 사전에 교정을 해야 한다. 분광복사계는 분광복사조도 측정용 표준전구를, 그리고 분광응답도는 표준 광검출기를 사용해 교정을 진행한다.

석 본부장은 “기준 태양전지 교정시스템은 고부가가치 태양광 모듈 신제품 제작과 품질관리를 위해 없어서는 안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설치돼 다양한 연구와 기술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산업 위한 분석장비 개발 진행 중

태양광 비즈니스는 파이맥스가 진행하는 사업의 일부다. 파이맥스는 일반제조산업은 물론 반도체산업, 디스플레이산업과 의료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의 분석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파이맥스가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LED 분야다. 석 본부장은 “국내에서 에너지절약 분위기에 따라 LED 조명시장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 증가로 해당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맥스의 LED 조명 생산라인 자동화 검사 시스템은 파이맥스에서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다. 석 본부장은 “당사의 주력 제품인 LED 조명 생산라인 자동화 검사시스템은 생산라인에서 자동으로 규격에 맞는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맥스는 LED 분야 외에도 미러타입 배광분포 측정시스템,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서의 화학물질 농도분석 장비도 생산 중이며, 최근 생명과학부를 신설해 가정용, 의료용 장비 생산도 추진 중이다.

 

석범규 본부장은 “파이맥스는 건전한 벤처 경영정신을 가지고 일반제조산업은 물론 반도체산업, 디스플레이산업과 의료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세계수준의 정밀 분석장비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분석장비를 연구개발해 국내 산업발전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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