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동 및 아프리카 태양광 PV 수요 50%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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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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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최대 PV 시장으로  주목


이 민 선 기자


최근 MEA 지역이 세계 PV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2014년부터 2018년 사이에 이 지역들에서 연간 PV 수요는 거의 3배 가량 증가할 것이다. 2018년이 되면 MEA 지역의 연간 PV 수요는 10GW의 증가 가능성과 함께 4.4GW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3년 MEA 지역의 PV 수요는 기존의 규모에 비해 약 140MW가 더 추가됐던 2012년과 비교해 670% 성장했다. 과거 이 지역은 소규모 독립형(오프 그리드) PV 시스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3년에는 계통 연계형 시스템이 1GW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한 부문이 됐고 올해는 1.6GW 규모로 예상된다. 2018년에는 지면 설치형 시스템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현재까지 MEA 지역의 PV 성장은 주로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몇 개국들이 주도했는데,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스라엘이 대표적인 예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된 이들 3개국이 향후 몇 년 동안 MEA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PV 수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NPD솔라버즈의 수잔나 본 아이크베르거(Susanne von Aichberger) 분석가는 “태양광 PV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이상적인 신재생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렇지만 시장의 성장 요인과 제약 요인은 두 지역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언급한다.

 

중동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이 지역의 오일과 가스 매장량을 보존하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동의 PV 수요는 2018년 2.2GW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GW까지도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


이스라엘은 2014년 중동 지역에서 최대 PV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따른) 전력 요금인하 제도에 힘입어 주로 태양광발전소와 지붕형 시스템이 중동 PV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심찬 신재생에너지발전 프로그램은 비로소 올해 시작돼 2016년에는 MEA 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PV 시장이 되는데 일조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부터 2018년 사이에 2.4GW 규모의 새로운 PV 용량을 추가할 것이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또 다른 중요한 태양광 PV 시장은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쿠웨이트가 꼽히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전체적으로 심각한 전력 부족을 겪고 있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지역들에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태양광 PV는 이 지역의 사회 경제 발전을 이끄는데도 적합한 사업 모델이다. 아프리카의 PV 수요는 2018년에는 2.2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6GW까지 성장할 잠재성을 갖고 있다.


재생에너지 독립발전 사업자 조달 프로그램(REIPPP)에서 비롯된 대규모 PV 프로젝트 구축 덕분에 2014년에 아프리카의 PV 수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계속 주도하게 될 것이다.


본 아이크베르거 분석가는 “과거 12개월 동안 아프리카에서는 대규모 PV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 나왔다. 구체적인 예로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국가인 카메룬, 스와질랜드, 우간다가 있다”며, “전력 생산 용량을 신속하게 확대하는 수단으로서 100MW 규모의 PV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는 이제 흔한 현상이 됐다”고 밝혔다. 

 

NPD솔라버즈(www.solarbuzz.com)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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