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고효율에 염분에 강한 해양 태양광 모듈 출시
김 세 진 기자
해양 태양광 모듈은 기존의 댐이나 저수지 등을 활용, 별도 토지조성이나 산림 훼손은 최소화하고 자연 냉각 효과로 발전량을 약 10% 증가시킬 수 있다. 이처럼 높은 경제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상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전략 신제품 수상전용 다결정 310W 모듈, 해양전용 단결정 265W 내염 모듈을 국내에 출시한 것이다.
‘해양전용 단결정 265W 내염 모듈’은 특수 도금 처리로 염분에 의한 부식을 막는 동시에 모듈 효율은 16.45%를 구현한 고효율 제품이다.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염수분무 테스트(Salt Mist Level6)와 TUV(유럽연합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하며 내염 성능을 공식 인정받은 모듈로, 폐염전, 바닷가 인근 지역에서도 설비 부식 걱정 없이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LS산전 측은 “해양 모듈 신제품은 내염 성능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데다 효율이 높아 동일 출력 대비 모듈 크기가 줄어 설치비도 절감시키는, 일석삼조의 장점이 있다”며 “고성능ㆍ고효율 제품 외에도 각 환경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대거 공개해 저유가로 인해 위축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 다지며 시장 공략
LS산전이 지난 1992년 전남 신안군 평사도에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23년째 운영 중인 53W급 태양광 모듈도 자신있게 시장에 내놨다. 이 모듈은 평사도 해변에서 가동 중으로 지금도 80%이상의 우수한 출력을 기록하고 있어 LS산전 태양광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고효율ㆍ고 신뢰성 제품 개발, 다양한 시장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 그리고 기존 전력계통과의 연계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며 “국내 수상 및 해양 태양광 발전 등 특화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김 세 진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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