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70개의 햇살에너지농사 추진마을 조성 예정
도는 이번 양해각서체결을 통해 지역성을 살린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햇살에너지농사 프로젝트 등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햇살에너지농사 프로젝트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충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농어촌 마을공동체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어촌 마을공동체는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해 일정한 수익을 올리고, 한수원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38MW 내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구매한다. 도는 올해 30개 마을을 시작으로 5년간 270개의 햇살에너지농사 추진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경북도는 신재생에너지 전체 발전량의 27.5%를 생산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울릉도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 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약 3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원자력, 수력, 양수발전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60MW) 발전소와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40MW)의 성공적 추진 등 친환경에너지원을 개발하는데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올 하반기 한수원 본사의 경주로의 이전을 계기로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및 확대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에너지 문제의 해법은 창조적 그린에너지가 대안”이라며, “한수원의 인간, 환경, 기술을 중시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라는 기업이념과 경북도의 사람 중심의 공동체 행복을 지향하는 도정 목표를 서로 합쳐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일부터 추진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그린경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