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치로 공용 전기료 절감 및 친환경 아파트로의 인식 제고
국내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인 ‘해줌’이 서울시 태양광 미니 발전소 대여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줌은 서울시 지원으로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울시 아파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초기 설치비 부담 없이 태양광을 설치하고 절감된 전기요금 일부를 대여료로 납부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 중이다. 특히, 기존의 경우 단독주택만을 대상으로 이 사업이 진행됐다면, 올해부터는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으로까지 대상이 확대됨으로써 태양광 설치를 검토하던 아파트 단지에서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초기 설치비용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서울시는 더 많은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료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태양광 미니 발전소 지원사업 관련 공고도 발표했다. 세대별 월평균 전력 사용량이 400kWh 이하인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도 서울시 지원을 받아 태양광 대여사업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태양광 대여사업이 가능한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막연히 원하는 규모로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해줌 측은 “아파트는 단지별로 설치 가능한 용량과 전기료 절감액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대여료 상환 대비 전기료 절감 효과 등의 타당성을 검증해 봐야 한다”면서, “해줌에서는 개별 아파트 단지의 특성에 맞춰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며, 맞춤형 결과 보고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줌 권오현 대표는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은 초기 설치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최대 15년간 무상 A/S가 가능해 아파트에서는 합리적인 태양광 설치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전기료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절감 아파트라는 이미지 인식 제고를 통해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